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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야간라이딩.독수리 오형제와 뿡~이야기.

LikeBike2004.06.20 23:02조회 수 2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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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죙일 비가 내려서 몸이 찌뿌둥 ~ 하던차에..밤에 그쳐서..
한강으로 1시간30분동안 돌아다녔습니다..

바람 시원하게 불고..참 좋더군요..

아..독수리 오형제...

먼저.. 뿡~ 이야기 부터..;;

한강시민공원 도로를 달리던 차에..(사람이 북적거려서..)
어떤 아저씨 뒤를 졸졸 따라 갔습니다. (은밀하게~~ 못 알아차리도록.)

체인소리 안 나게.살살 굴려 가면서.. 거의 1~2미터 사이를 두고..

그런데 앞에 가던 아저씨가 갑자기 엉덩이를 들더군요...

자전거 타다보면. 안장에 엉덩이가 아파서.잠깐 들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갑자기.. 뿡! 소리와 함께..~ (방구.ㅡ.ㅡ)

갑자기 급브레이크 잡았습니다.ㅡ.ㅡ

한번 더 아저씨의 급습.. 뿡..

저도 자전거 타다보면.. 배에 압력이 가해져서.. 엉덩이를 들고 실례를
하긴 하지만.. 당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저는 뒤에 사람 있나 없나
보고.. 살포시~ 들고~~ 뿡~)

캠페인 : 뿡~ 하고 싶을땐.. 항상 뒷사람이 있나 없나 확인합시다. ㅡ.ㅡ

독수리 오형제 이야기....

이번엔...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 아들.아들. 딸 . 엄마.. 이렇게 - 5명이서 야간 라이딩을 하고
있더군요.. 보기 좋았습니다.

아버지가 맨 앞에 서서.. 지휘(?)하고.. 그 뒤에. 아들.. 아들.
그 다음이 딸.. 맨 마지막에 엄마..
(얼렁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군요...)

아버지와 아들.아들은 1진으로.. 좀 앞에 가고..
딸과 엄마는 한 10 미터 정도 떨어져서 가더군요..

딸이. 따라 잡을려고 속력 내니깐.. 엄마가...

"조심해~ 앞에 보고 가.. 천천히 가.. " 하믄서..잔소리(?)를 하더군요.
잔소리 라기 보다는.. 걱정소리 ....아니면.. 엄마 혼자 떼 놓고
갈까봐? ㅡ.ㅡ

^^*

야간 라이딩 후.. 몇 자 적어 봅니다.. 내일은 비가 안 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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