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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타다가 재수없는 경우

오리발2004.06.21 10:56조회 수 5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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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무렵 비가 완젼히 그쳐 중랑천에 낚시구경할겸 나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어떤 아저씨가 크게 노래를 부르며 가시더군요.
흥겨워 보이기도 하고 속도도 적당히 빨라 그분뒤에 바싹 붙어서 갑니다.
한 5분정도 따라갔나? 노래를 하다말고 갑자기 얼굴돌려 침을 퇴애액!! 뱃습니다.  피할수도 없이 그 침을 얼굴에 뒤집어 썼죠.
아.. 기분 드럽고 황당해서 추월해 버립니다...
아저씨는 암것도 모르고 다시 흥겹게 노래부르며 갑니다.
뒤좀 확인하시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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