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왈바 보고 있으면 짜증이 납니다.
참 즐거움의 원천이었는데.. 그래도 하루에 2~3시간정도는 들여다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속이 터지죠.. -_-
이젠 자유게시판에 질문 올라오는게 기본이고 아무 거부감 없이 답변이 한 서너게 달립니다.
질문답란엔 검색하라면 때릴분위기고 요며칠 들여다만 봤는데 조금은 지적받을만한 답변이 달리고 그걸로 끝이더군요.
그럼 그것이 정설로 레코드 되는거겠죠.. 후..
같은 질문이 며칠간격으로 올라오는건 양반이고 3행 떨어져 같은 질문도 올라옵니다.
전 왈바 알게 된후 적어도 하루 한시간은 본것 같습니다.
요즘 분들은 질문 올리고 답보고 나가면 다음 질문 생각날때 까지 인라인 사이트를 탐독하시는지? -_-
전 질문답란에 글 올리고 또 어떤 답이 달리나 보고 많은걸 배우고 그게 재미있었는데요.
논란이 되는 답변은 또 다른 공부가 되는거죠. 원래 학습법엔 문답식이 가장 좋다던가..
아마도 저만 느끼는건 아닐듯 합니다. 그간 답변 달아주시던 많은 고수님들이 침묵하시는걸 보면..
저는 지적 받는 맛에 답변 달았는데..
지난 게시판 5에 보면 '메일링리스트의 인생'이란 글이 있을겁니다.
제가 왈바 얼마 안됐을때 읽고 공감했던 글이죠.
아무튼 찹찹합니다.
아 배고파..
에이고 메일링리스트의인생이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_-
전에 카피 해논게 있어서 올립니다.
메일링 리스트의 일생
모든 리스트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경향이 있다.
1. 초기의 열광(자신을 소개하고 비슷한 영혼을 만나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고 신나게 떠들어 댄다).
2. 전도 활동(리스트에 너무 적은 사람이 글을 올린다고 한탄하며 어떻게 사람을 모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쏟아 낸다).
3. 성장(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토론이 길게 이어지는 논제가 많아지며 가끔 토론과 관계없는 논제가 불쑥 등장하기도 한다).
4. 공동체(논제가 많아지고 어떤 주제가 다른 주제보다 더 적절해 보인다, 많은 정보나 조언을 교환한다,
전문가가 경험이 적은 동료뿐 아니라 다른 전문가를 돕는다, 우정을 쌓게 된다, 신입 회원을 아량과 인내로 맞이한다, 신입 회원이나 전문가 모두 편안하게 질문하고 답변하며 의견을 공유한다).
5. 불편해진 다양성(메시지 수가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토론 주제가 모든 사람의 흥미를 끌지 못하게 된다, 메시지에 잡음이 많다고 불평이 나오기 시작한다,
A라는 사람은 자신이 애정을 쏟는 주제에 대해 '특정한' 사람이 그대로 토론하도록 놔둔다면 탈퇴하겠다고 협박한다, B라는 사람이 A라는 사람에게 동의한다, C라는 사람이 A와 B에게 힘내라고 한다, 토론 주제에 벗어난 문제에 대해 더 많은 메시지를 주고받게 된다, 모든 사람이 불쾌해진다).
6a. 독선적인 자기 만족과 침체(골수 회원이 나서서 옛날에 했던 질문을 다시 하는 사람을 플레임하고 진지한 메시지에 대해 유머로 대한다, 신입 회원을 퇴짜 놓는다,
주고받는 메시지 양이 줄어들어 몇몇 사소한 쟁점에 대해서만 하품 날 정도로 띄엄띄엄 토론하게 된다, 흥미로운 토론은 개인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고 몇 명의 참여자로 제한된다,
골수 회원은 주제에서 벗어난 토론을 막았다고 잘난 체하며 서로 축하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6b. 성숙(몇몇 사람이 화가 나서 그만둔다, 나머지 참여자들은 네 번째 단계에 머무르다가 몇 주마다 다섯 번째 단계로 가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삭제' 키를 닳도록 사용하지만 리스트는 만족스럽게 지속되고 있다).
(작가 미상의 메시지, 사적인 대화에서, 1995년 3월 13일)
참 즐거움의 원천이었는데.. 그래도 하루에 2~3시간정도는 들여다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속이 터지죠.. -_-
이젠 자유게시판에 질문 올라오는게 기본이고 아무 거부감 없이 답변이 한 서너게 달립니다.
질문답란엔 검색하라면 때릴분위기고 요며칠 들여다만 봤는데 조금은 지적받을만한 답변이 달리고 그걸로 끝이더군요.
그럼 그것이 정설로 레코드 되는거겠죠.. 후..
같은 질문이 며칠간격으로 올라오는건 양반이고 3행 떨어져 같은 질문도 올라옵니다.
전 왈바 알게 된후 적어도 하루 한시간은 본것 같습니다.
요즘 분들은 질문 올리고 답보고 나가면 다음 질문 생각날때 까지 인라인 사이트를 탐독하시는지? -_-
전 질문답란에 글 올리고 또 어떤 답이 달리나 보고 많은걸 배우고 그게 재미있었는데요.
논란이 되는 답변은 또 다른 공부가 되는거죠. 원래 학습법엔 문답식이 가장 좋다던가..
아마도 저만 느끼는건 아닐듯 합니다. 그간 답변 달아주시던 많은 고수님들이 침묵하시는걸 보면..
저는 지적 받는 맛에 답변 달았는데..
지난 게시판 5에 보면 '메일링리스트의 인생'이란 글이 있을겁니다.
제가 왈바 얼마 안됐을때 읽고 공감했던 글이죠.
아무튼 찹찹합니다.
아 배고파..
에이고 메일링리스트의인생이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_-
전에 카피 해논게 있어서 올립니다.
메일링 리스트의 일생
모든 리스트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경향이 있다.
1. 초기의 열광(자신을 소개하고 비슷한 영혼을 만나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고 신나게 떠들어 댄다).
2. 전도 활동(리스트에 너무 적은 사람이 글을 올린다고 한탄하며 어떻게 사람을 모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쏟아 낸다).
3. 성장(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토론이 길게 이어지는 논제가 많아지며 가끔 토론과 관계없는 논제가 불쑥 등장하기도 한다).
4. 공동체(논제가 많아지고 어떤 주제가 다른 주제보다 더 적절해 보인다, 많은 정보나 조언을 교환한다,
전문가가 경험이 적은 동료뿐 아니라 다른 전문가를 돕는다, 우정을 쌓게 된다, 신입 회원을 아량과 인내로 맞이한다, 신입 회원이나 전문가 모두 편안하게 질문하고 답변하며 의견을 공유한다).
5. 불편해진 다양성(메시지 수가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토론 주제가 모든 사람의 흥미를 끌지 못하게 된다, 메시지에 잡음이 많다고 불평이 나오기 시작한다,
A라는 사람은 자신이 애정을 쏟는 주제에 대해 '특정한' 사람이 그대로 토론하도록 놔둔다면 탈퇴하겠다고 협박한다, B라는 사람이 A라는 사람에게 동의한다, C라는 사람이 A와 B에게 힘내라고 한다, 토론 주제에 벗어난 문제에 대해 더 많은 메시지를 주고받게 된다, 모든 사람이 불쾌해진다).
6a. 독선적인 자기 만족과 침체(골수 회원이 나서서 옛날에 했던 질문을 다시 하는 사람을 플레임하고 진지한 메시지에 대해 유머로 대한다, 신입 회원을 퇴짜 놓는다,
주고받는 메시지 양이 줄어들어 몇몇 사소한 쟁점에 대해서만 하품 날 정도로 띄엄띄엄 토론하게 된다, 흥미로운 토론은 개인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고 몇 명의 참여자로 제한된다,
골수 회원은 주제에서 벗어난 토론을 막았다고 잘난 체하며 서로 축하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6b. 성숙(몇몇 사람이 화가 나서 그만둔다, 나머지 참여자들은 네 번째 단계에 머무르다가 몇 주마다 다섯 번째 단계로 가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삭제' 키를 닳도록 사용하지만 리스트는 만족스럽게 지속되고 있다).
(작가 미상의 메시지, 사적인 대화에서, 1995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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