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어제본 자전거 인생 그리고 마무리 야간 라이딩

날초~2004.06.24 01:42조회 수 509댓글 0

    • 글자 크기


방금 야간 한강에 갔다왔습니다.

덥진 않은데 습해서 그다지 시원하게 느껴지진 않더군요. 그리고 체인에 기름이 말라서 뜨득 뜨득.. -_-

어제까지 이상 없었는데.. 오자마자 습식 팍팍 뿌려 줬습니다.

이번주 라이딩은 아마도 이걸로 마지막일듯..

양재천에 오리 있는거 아십니까?

생태학습장으로 논을 만들고 한쪽 논엔 오리를 다른 한쪽 논엔 우렁이를 풀어서 유기농 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노란 병아리만한 놈들을 풀어논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 들어올때보니 다큰 오리가 돼어 있더군요. ^^

세월참.. 그런데 이번 장마에 양재천 범람하면 오리는 어이될지.. 작년엔 새끼때 범람해서 살아나 있을런지..

올해는 그래도 일찍 풀어놔서 다큰 오리라 물이불어 떠내려가도 살순 있을것 같은데..

구청에서 데려다 안전하게 사육해서 장마그치면 다시 데려다 줬으면..

그리고 우렁이논엔 볏잎뒤에 주황색 우렁이 알이 주렁주렁..

서울서만 자란 저는 이런걸 학습대백과 말고는 보질 못했죠.. ^^

참 자연은 주는게 많은데 인간이란 것들은 어찌 이렇게 사는지..

어제 자전거 인생 6월호에 무슨대회드라..

아무튼 공사장 안전모에 삼천리 넥스트를 타고 청바지를 입고 주머니엔 빨간 손수건꼽으시고 코스 완주하신분 사진을 봤습니다.

안전모엔 '내빈'이라는 글씨가 보이더군요. ^^

아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혹시 그분 아시는분 계신가요? 혹 왈바 회원이신가요?

진짜 바이커란 그런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절로 숙연함이..

나라가 어지러워도 인생은 나아가야 겠기에 생활속에 작은 기쁨을 크게 느끼려 노력하는 야밤의 날초~ 였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6
188103 raydream 2004.06.07 389
188102 treky 2004.06.07 362
188101 ........ 2000.11.09 175
188100 ........ 2001.05.02 188
188099 ........ 2001.05.03 216
188098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7 ........ 2000.01.19 210
188096 ........ 2001.05.15 264
188095 ........ 2000.08.29 271
188094 treky 2004.06.08 264
188093 ........ 2001.04.30 236
188092 ........ 2001.05.01 232
188091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0 ........ 2001.05.01 193
188089 ........ 2001.03.13 226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