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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6개월만의 한강 지옥 그자체 ..

데블키스2004.06.25 02:52조회 수 47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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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발시려 못타고..
요샌 산다니기 바쁘고..
자전거도 프리로 전향했고..

갑작시레 로드한번 시원하게 타고싶은 충동에
근 6개월만에 고수부지 야간라이딩을 했드랍니다.
방가운 자전거 라이더분들 ^^ 큼지막하게 "안녕하세요" 한번씩 날려드리고.
시원한 밤바람 마즈며 허접 페달링도중..

오늘만 4번 사고날뻔했드랍니다.
인라인 타시는분들 정말 너무하시더군요.

헬멧 안쓰는건 기본에(다치시면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누구 X되란건지 쩝)
이어폰끼고 땅보며 타기
커플 손잡고 도로 한바닥 접수하기
쉼터가 아닌 도로 한복판에 10여명식 길막고 휴식하기
잘가다가 갑작히 뒤도안보고 U턴하기
레이싱인라인하시는분들 중앙선타고 자세잡기 훈련하기
길한복판서 쉬시는 분들중 지나가고 있는데 담배꽁초 불똥날리기

소인배짓 하기 싫어 참고참고 또참다가. 자빠링위기 4번넘긴후엔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핸들바끝 중앙선에 칼처럼 붙이고
달렸드람니다.
소인배짓인거 알면서 같이 운동하는사람끼리 배려해야한다는거
알면서도 도저히 참을수가 없더군요.

인라인 시장이 죽었대지만 아직은 잠재시장이 너무큰지라
왈바같은 대규모 싸이트가 2,3곳은되는듯하고
혼자 독고로 타시는분도 많다보니 인라인 타시는분들의
기본적의 한강 예의 지키기는 포기해야 할듯합니다.

한강을 안가자니 연체한번없이 꼬박꼬박낸 세금이 아깝고.
우찌해야 할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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