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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도 없고 딸랑 토마토 한개와 껌 한쪽..

십자수2004.06.26 11:00조회 수 4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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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전거로 출근했는데... 일어나서 토마토 하나 먹고
대충 주워 입고 7시 땡 출발... 윽~~! 태재고개 넘고 나니 바로 오는 허기가..

배낭 안에는 딸랑 토마토 한개뿐.. 져지 주머니엔 껌 한쪽,,,

으~~물론 먹을 시간도 없이 촉박했지만...

정말 배고파 패달질이 안되는 가운데... 양재쯤 오니 다리는 후들거리고..
이 실력으로 어찌 280을 간다고 까부는지...

에고~~ 배고파~!  지갑도 안챙겨 왔으니...

병원 와서 옷 벗고 씻는데 나온 셀폰... ㅎㅎㅎㅎ 셀폰에 미니 M이  달랑거리는게..
밉더군요...^^ 뭐 좀 사 먹고 올걸..

1시간 45분이나... 갈마터널 통과하면 10분은 단축 되나 출근길엔 그쪽으로 싫은건... 여튼 퇴근은 밥 잘 챙겨먹고 가야지.. 가다 퍼지면 집사람 나오라 하고..

분당 도로상에서 신호대기중 먹은 토마토 한개 정말 맛나더군요...

같은 출근길에서 서너분과 인사도 나누고.. 여튼 즐거운 출근길이었습니다...

정보공개~~~ 좋죠.. 대찬성입니다.
최소 셀폰과 사는 동네까지는... 저처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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