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오늘 11시30분쯤 성수대교 북단에서 출발해서 한강대교를 타고 남쪽으로 건너간뒤

중간에 끈안묶인개를 보고 서행중;; 뒤에서 들려오는 아저씨의소리가..

"저놈에 자전거들..."  ㅡㅡ;;  


암튼! 서강대교(오장터열리는곳 맞죠~??)찍고 돌아오는길...

여의도에서 잠시 쉬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데요~~~)

쉬다가 혼자돌아가기 심심해서 MTB타스는분이나 인라인타시는분들을 따라가기로했습니다~

인라인타시는분 7명정도가 줄을 서서가시길래 뒤에 졸졸따라가다가 잠수교쯤왔습니다.

전 잠수교를 타고 북으로 넘어가야하기땜시 잠수교전까지 추월하려구 쏠준비를하는데

오.... 잠수교타기전에 길이 넓어지고 쭉 직선인곳있죠..??

페달질을 하기힘들정도로 빠르게 숨도안쉬고 달리는데 인라인타시느분보다

조금더 빠른속도더라구요....(거기서 같이 쏘고있었음...)


에... 초행길이라 잠수교 위로 넘어가는곳이 좁아지는줄도모르고

시간은 세벽1시정도로 어두컴컴해서 시야도 좁은데 그좁은길을 줄이 거의 동시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전 급브렉끼를잡고... (로드용이라 끽~하는소리가 나더라구요...)

순간 당황했죠.... 인라인타시는분이 저보고 죄송하다고 두번이나 말씀을 하시는데

전 당황해서 아무짓도 못하구요... 죄송하다는말은 제가먼저 했어야되는데...

아무튼 그 인라인타시는분께는 죄송스러운 생각이 들어요^^;;


거기서 그렇게 쏘는덕에 잠수교 언덕을 겨우겨우 넘어가고.....

그러고 겨우 집에 도착했답니다~




ps : 여기 제팔 할로겐라이트 (2.6W짜리에 작은LED세가 박힌거) 쓰시는분있나요~??  사용시간이 너느정도 되나요?? 전 쓰다보면 너무 빨리 다는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