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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며칠 전에 질답란에 올라왔던 글이네요...

bloodlust2004.06.27 11:40조회 수 17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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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친이 한진택배 콜센터에 근무한 적이 있어서 제가 아는 한 저 분께

도움을 드리려 노력했습니다만.. 솔직히 저 분이 보상받으실 수 있는

금액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잘못하면 9만원밖에 못 받으실 수도 있구요.

어쨌든 50만원 이상 배상받기 힘들 겁니다.


문제는 저게 한진택배 뿐만 아니라 다른 택배회사들도 별로 다를 바가 없다는 검다.

택배 기사라는 직종이 따지고 보면 택배회사 직원이 아니고, 가전제품

회사와 대리점 업주 비슷한 관계다 보니까, 이런 일이 일어나면 택배회사는

'우리 책임이 아니다'라고 손 털어버리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기사잘못으로 일어난

배달사고는 거의 전액을 기사가 변상해야 합니다. 택배회사는 거기에 따른 지원금을

주긴 주는데 거의 뭐 쥐꼬리만큼만 준다고 하더군요.


기사들한테 기름값 지원도 몇 년 전 경유값 기준으로만 주고, 기사들 핸드폰 요금

지원도 안해주고. 그러면서 이익은 다 가져가고, 위험부담은 거의 안 나누고...

회사는 이익을 보는데 택배기사들은 손해를 보게 되죠. 이래서 비싼 자전거니

컴퓨터니 하는 것들을 잘 안 받아주려 하는 것입니다. (특히 컴퓨터)


한국 기업들이 다 그렇지만 아래쪽에서 죽어라 일하는 노동자들 피빨아먹으며

커가고 있다고 말하면 너무 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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