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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경험자로서...

Bluebird2004.06.27 23:52조회 수 3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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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이야기에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의사도 아니고, 단지 유사한 경험자로서 몇자 도움이 될까 싶어 글 드립니다.

허리가 너무 아파 일어설수가 없을때엔, 어렵겠지만, 출근을 하지 마십시오. 3일정도 병가를 내어, 일단 무릎을 산처럼 올린 자세, 혹은 베게를 무릎밑에 높이 괴어, 허리가 편안하게 하는 자세로 최대한 쉬십시오.

이 자세가 불편하면, 옆으로 누워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는 자세로 계십시오.이역시 3일정도 쉬쉽시오.

이정도가 아니고, 더 아프다 싶으면, 종이컵에 물을 반쯤넣고, 나무젓가락을 넣어 얼린후 빼서 아이스바 처럼 들고, 허리의 통증부위를 냉 맛사지 하십시오.

이렇게 3일이 지난후에, 종합병원의 정형외과를 찾아가십시오. 만일 병원에서 수술을 이야기 한다면, 다른 병원으로 가십시오.


결론적으로 적었지만, 서점에서 믿을만한 책 몇권을 읽고 내린 생각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추간판 탈출이 진행중이며, 어떤 계기로 인해서 추간판이 척추신경을 압박할때, 주저앉아버리거나, 한쪽 다리 혹은 골반, 발가락 등이 저리거나 매우 불편하거나, 허리가 아파서 호흡이 곤란하거나.......


이러한 증상은, 지금까지 생활자세가 안좋았으니 고치라는 신의 경고라고 합니다.(책에서...) 즉 생활자세를 고치고(가만히 따져보면 여러곳에서 잘못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는 책을 사셔야, 그림으로 쉽게 이해 됩니다.), 허리근육 강화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평생 하셔야 합니다...


저는, 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았으나, 제 나름데로 단련을 하고, 생활자세를 바로잡아, 크게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추간판은 뒤틀림에 매우 약합니다. 즉, 가벼운것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허리를 돌려 이동하는 버릇은 없애야 합니다. 가끔 이런 이야기를 접합니다. 선풍기를 옮기다가 허리가 삐긋했다.

글로 쓰자면 너무 길고, 시간내셔서, 책방을 가보시면 시원한 안내서가 있습니다.

종합병원에서 CT 를 한번 찍어보시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저는 국내에서 잘한다 하는 병원에 갔다가, 수술을 권유하길래, 집에서 거리는 멀지만, 친척어른이 모 대학 병원에 원장으로 계셔서, 가서 찍은 사진을 보여줬더니, 수술까지는 할필요 없다고 하셨고, 그곳에서 1주일정도 물리요법을 받고, 일단 큰 통증은 완화시켰습니다. 그후, 그곳에서 받은 얇은 안내서를 따라 몸 만들기를 했고, 그래도 기본적인 원리를 알고 싶어, 서점을 찾았습니다. 일반 안내서는 몇권 사고, 프랑스에서 발간한 의학서적도 몇권 그림만 훑어보았습니다. 허리가 생각보다는 아주 복잡함을 알게 되었고, 그런것을 수술한다는것은 별로 좋을것 같지 않았습니다.

생활습관을 고치는 일은 아주 어렵습니다. 아주 많이 어렵습니다. 저는 고치는데 1년반정도 걸렸고, 한 3년 지나서 통증이 없어지니까, 다시 원래 생활패턴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통증이 찾아와서, 다시 생활습관을 고쳤고, 그런 와중에 MTB를 타게 되었습니다...

습관도 습관이고, ... 습관적으로 허리강화를 하셔야 하고, 긴장된 허리를 풀어주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특히,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는것은 허리에 치명적입니다.......

제 이야기가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며,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보다도, 의학박사님들이 집필한 제대로 된 책 몇권 사서 보시면 평생 도움이 될것입니다....




>어제 너무 오랜만에 시간이 나고 날이 개었길래 동네 뒷산에서 신나게 잔차를 탔습니다
>초보인 저에게는 무리가 가는 정도로 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세면을 하고 돌아서려는 찰나에 갑자기 허리가 쑥 빠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그 자리에 푹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서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곤 도저히 못 일어나겠더군요…제 아내를 불러 부축을 받아가며 화장실에서 나왔습니다
>1~2시간을 누워있던 저는 차를 끌고 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정형외과가 진료를 하길래 올라갔으나 엑스레이장비가 이상이 있어서 촬영을 못하고 처방주사를 맞고 처방전을 가지고 병원을 나왔으나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 한의원을 찾아다녔습니다.
>드디어 한곳을 찾아서 진료를 받고(허리근육이 약해진 탓이라고 하네요, 약해진 이유는 배가 나와서이거나 7개월전에 산에서 구른 이후로 골반 한쪽이 부딪혀 부어있는데 그곳의 영향일수도 있다는군요...) 침을 맞은후 부항, 온찜 치료를 받고 충분한 맛사지를 해주라길래 집에와서 아내에게 주무르라고 하고 온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반신욕도 하고요…
>그런데 지금 현재도 누워있다가 또는 앉아있다가 일어나려면 허리가 오그라들면서 끊어지는듯한 그런증상이 나타나면서 저도 모르게 혀를 깨물며 입안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정형외과에서 말씀하시는 추간판탈출증상은 없는거 같고요…발저림등
>혹 저같은 증상이 있으셨던 분 계신가요??…계시다면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하셨는지요??
>그리고 자전거 타는것이 허리에 큰 무리를 주는지요??
>내일도 출근을 못하고 엑스레이 찍고, 한의원 가볼랍니다
>너무 억울한 것은 오늘같이 맑은날 잔차를 타지못한 것이 억울합니다.
>백번말해도 틀리지 않는 건강이 최고인 것 같아요…
>왈바형제분들 모두 안전라이딩하시고 건강들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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