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쉬는날이라 간만에 한강에서 라이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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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타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구름이 태양을 가려줘서 자전거 타기 진짜 좋은 날이었습니다.거기다 바람까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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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집에 가는 길에 어린 여자애들 3명이 양쪽 도로를 점거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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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그 중 한 여자 아이는 자전거 위에 올라탄채 겁도 없이 핸드폰을 들고 통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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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여자애들에게
>"도로를 막고 잔차 타면서 핸드폰을 사용하면 어떻하냐!" ,
>"사고 나면 어떻하려고 그래!",
>"길가로 붙어서 통행하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지!" 라고 야단을 쳤더니 그 여자애들은 착하게 길가로 붙어서 통화를 하더군요.
>
>간만에 바른일을 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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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씩 애들이 위험한 행동을 할때마다 야단을 치는 편입니다.
>남의 아이라서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도 있지만 그 무관심으로 인해서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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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오늘만 같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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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오늘 안양천 서강대교 가양대교 등 찍구 왔는데 몸이 가뿐하구 기분도 좋더군요..
돈이 없어 아직 져지나 헬맷 장갑까지도 구비못하고 그냥 달리기만 하는 처지지만 언제나 재대로 갖춰입으시고 몇분씩 어울리셔서 지나가실 때면 땀 뻘뻘흘리며 아무생각 없이 쉬는 저로서는 부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잔차타는 친구 한명이 그리운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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