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그러고 보니 아이디도 성함도 모르고 전화로만 통화 했으니..

목마른  넘이 우물 파야 하근게 원칙이거늘 제가 가지도 못하고 직접 병원까지 찾아와 주셨는데.. 고작 대접이라곤 테이블에서 주워 온 100원짜리로 뽑은 커피 한잔이었으니..
오늘따라 환자는 왜 그리도 많은지...

가신 후에도 10시까지 꼬박 하고 왔습니다.
마지막엔 고3짜리 여학생 falling down 환자 검사 4건짜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이 여학생 골반뼈가 많이 부러졌는데.. 잘 낫기를 빌어보구요...

딴데로 갔는데.. 아무튼 오늘 직접 배달까지 해 주시고 제것보다 연식은 02년식(제것은 03년식) 지난것이지만 정말 깨끗이 쓰셨더군요..

제것이 상처가 더 많음에도 흔쾌히 바꿔 주심에 정말 고맙단 인사 드립니다.

혹시 이 글 보시면 아이디라도 알려 주셔요~!
시간만 되었으면 이런저런 얘기 나누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