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어반프리XC 라이더가 되는게 아닐지.. -_-

프리차 사고 프리해 지는게 옷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오늘 압구정에서 약속이 있어서 조금 일찍 갔습니다.

미리미리 약속장소 봐두고 오랜만에 거리 구경도 할겸..

오오 21세기는 정말 살아볼만 합니다. 다만 머니가 있어야.. * _ *

집에서 자전거타고 25분만가면 멋진 세계?가 있다는게 정말.. 압구정 토끼굴은 마법굴 같아요.

인라인 지옥을 빠져나와 굴만 통과하면 바로 훌러덩 득실대는 멋진 세계.. *^^*

아주 구석구석 누비고 다녔습니다.

이름하야 어반프리XC -_-;;

다만 한가지 금기를 어겼습니다. 절대 짬뿌 안하기 조항..

아.. 그러고 보니 순간 윌리를 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군요.

빌어먹을 트럭이 양보안하고 튀어 나오는 바람에 순간 가속하느라 자동 윌리가.. -_-

순간 흠짓 놀랐습니다. 급하니 바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윌리가.. 흐미 오늘 생애 처음으로 윌리를..

그때 옆을 슬쩍 보니 쌩 양아치들도 놀람과 묘한 동경의 눈빛이.. (-_-)y

생활자전거로 가끔 됬었지만 MTB로는 처음한듯합니다.

압구정은 역시 쌩 양아치들이 많은 동네입니다. 강남에서 운전 제일 개떡 같은곳이 압구정이죠.

사시는분껜 죄송. 그동네 차로 빙빙도는 놈들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흠.. 프리차 타니 왜이리 느리게 누비고 다니는게 좋아지는지.. 아아..

인도를 천천히 누비며 사람 사이를 비집고 다니고 인도턱에서 짬뿌하고 높은 턱 짬뿌 오르기는 피하고 -_-

언덕 천천히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고 막힌 차사이를 누비고 횡단보도를 즐기기..

차도반 인도반 도로 사정따라 누비기 아아~

이러다 어반프리XC 라이더로 굳어지는건 아닐지..

이번 주말 비소식 있을까요? 흠.. 대모산 야간 안뜬지도 2주내요.. 흐미..

그리고 역시 인라인은 더 많아졌더군요..

우리 한강 라이더 연합이라도 만들어 퇴근시간에 그룹 주행 하기 당번정해 실력 행사를 해보면 어떨까요?

차량진입 방지턱에 앉아서 길 좁히고 민패 끼치는 주제에 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빠져 나가니 뒤에서 뭐라 하데요.

여자만 아니면 확 한강에 던져 버리는 건데..

지들 하는짓은 생각도 안하고.. 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