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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어떻게 보아야 하나요? 저도 언젠가는 죽을텐데...

joyfuture2004.06.30 09:30조회 수 2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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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끼니와 같이 옆에 달고 살면서도 무덤덤하고 내 일이 아닌 것 처럼
느껴지는 무딘 감성이 요즘은 고맙게 생각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득 정신을 차려 주위를 돌아보면 살아도 살아있지 않음을
느끼는 공포가 엄습할 때도 있습니다.

투신,참수,사고,테러,불치병
또 요즘 우리사회를 병들게하는 죽음보다 무서운 상대적 빈곤감....

이 시대에는 우리와 가장 친숙한 어떤 종류의 죽음도
명분이 없다는게 힘이 듭니다.
도심의 한 복판에서 나체로 보디페인팅을 해도
예술이란 명분이 있기에 부끄럽지 않고
처자식을 버리고 만주벌판에서 한줌의 흙이 되어도
독립운동이란 명분이 있기에 헛되지 않은 것처럼

앞으로 내게 다가올(어쩌면 지금 내안에 있을지도...)죽음에도
명분과 당위성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 죽음은 무섭지않고, 억울하지않고,슬프지 않을텐데...
>
>
>
>도덕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죽음 조차도
>법을 적용시켜 죄와 무죄를 구분하는 것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해야하는 것이 현실이군요.
>
>법없이 살 수 있는 파라다이스는 먼 곳에 있거나 어떠한 대상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내면에서 구현할때 이루어진다는
>성현들의 진리를 믿는 것으로 위안삼을 뿐입니다.
>
>인간의 목숨이 시작과 끝이 아니라,
>어떠한 선상에서 과정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믿고싶습니다.
>그러나 의문이 생기는군요.
>
>신이 말했나요? 성현이 말했던가요?  
>모든 인간은 공평하고 평등하다 하였는데 불의의 사고나,
>어떤 개죽음성의 것을 당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평등과 공평의 원리 속에 집어넣을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은 부자로 태어나고, 거렁뱅이로 태어나고, 몸도 불편하게 태어나는 등 각각 여건과 환경이 다르게 주어지는데,
>같은 공기를 마시고, 지구에 산다는 것으로 공평하고 평등하다는 것은 저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살고도 수긍이 안가는 죽음을 당한다면...
>무슨 개뿔이 삶의 의미가 있을까요!  무엇이 공평한가요?
>
>그렇다면, 과연 영혼 (정신) 은 윤회를 하는가? 천국이 있는가?
>이것은 저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현대의 의학이나, 과학이나, 어떠한 기술로 밝혀지면 종교도 한번 믿어볼랍니다.
>그렇지만, 꼭 윤회를 해야만 합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어야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죽음에 연연치 않고 열심히 살아볼만한 일일것입니다.
>
>제발 영혼이 윤회하고 천국와 지옥이 있기를 바랍니다.
>권선징악!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하고, 선을 베풀면 덕이 쌓이는 것이
>인간의 사리로 판단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도리로써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하늘님이 당분간 시간적 여유를 내리는 것임을 바랍니다.
>
>요즘의 여러 죽음들을 바라보면서 생각합니다.
>저의 가장 큰 걱정은 정의로운 죽음을 맞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정의로움을 잃지 않고 싶습니다.
>정말 헛되이 죽고 싶지 않은데 요즘 자주 가위에 눌립니다.
>
>죽음보다 고통이 두렵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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