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만 참 미운글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그건그래2004.07.01 03:01조회 수 927댓글 0

    • 글자 크기



가능하면 조용히 침묵하고 싶지만 시비조 토를 다는 글들을 보니 조용히 있기만은 어려울 듯 합니다.

먼저 저는 왈바라이트 건하고 서버업그레이드건으로 홀릭님을 자주 만났습니다.
더불어 매주 일요일이면 가능한 한 오장터 참석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홀릭님 올빽님 저보다 나이는 적지만 존경심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영리사이트라는 이야기도 나오던데 이런 이야기 하는게 우스울 지 모르지만 옆에서 도움이 되어볼까 하고 설치던 저는 항상 부담만 가득했습니다.
어쩌려고 저러는건지. 나라면 돈이 썩어나도 저렇게는 안한다...

광고 몇개 올리고 공구해서 떼돈 들어올거라 생각됩니까?
사실 전 옆에서 보면서 돈에 대한 이야기는 저 스스로가 부담이 되어서 묻지도 못 했습니다. 자세히 알면 그냥 두고 보지 못할 것 같아서.
하지만 옆에서 대충 봐도 저라면 감당하기 어려운 돈이 들어가는게 보입니다. 회선비용.. 서버업그레이드비용.. 도와준다는 핑계로 내가 먹었던 밥값..
라이트까지 곁들이면 금전적으로 얼마가 묶여있는지 안물어봐도 뻔합니다. 차량구입 건 게시판 찾아보시면 나오겠지만 전 먼저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런 상태에서도 게시판 관리때문에 매일 묶여 있는 시간.. 저라면 못하고 아니 안합니다. 그래서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겨울 영하 10도를 넘나들어도 일요일 서강대교에 가면 항상 누군가 있습니다.
그걸 알기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그 누군가의 가운데에 올빽님이 서있습니다.
그 믿음이 있기에 지금의 오장터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봅니다. 그 분위기를 만든 올빽님도 존경스럽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대충 짐작은 합니다만 전 오랫동안 개인적인 생각을 밖으로 표출하지 않고 지냈기에 그냥 그래도 조용히 지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일까지 생기고 나니 심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좋은 방향으로 설득해도 부족할 판에 싸움 부채질 하는 토달린 글들에 짜증스럽다 못해 화가 나는군요.
그래서 두분에 이야기에 상관없이 제가 가졌던 생각 잠시 글 올려봅니다.

올빽님 올린 글에 라이트 이야기가 끼어있던데 그런 글까지 올린데에 대해선 별로 잘했다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에 가이버님께도 라이트를 왜 따로 만드는지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왈바라이트 특공조에 끼다 보니 별로 좋은 때가 아니었다 생각은 들었지만 홀릭님이 조용하시니 저도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결국 제작한 라이트 수만큼 돈이 묶이고 결국 서버다운이 따랐다 보고 있습니다. 원래 문제되기 전에 하면 쉬운 일이 문제된 후엔 돌려 놓는게 쉽지 않은 거다 보니 서버때문에 밤새우면서 지난 일이지만 오장터라이트 시기적으로 조금만 조절을 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와일드바이크는 매달 비용이 지출되고 정기적으로 하드웨어 교체를 해줘야만 유지가 가능합니다.
이를 순수히 개인적으로 충당하기를 바란다는게 가능한 생각인지... 광고 좀 올리면 떼부자라도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하여튼 서버가 어느정도 받쳐주니깐 바로 트래픽 늘어서 회선대역 문제가 생기더군요.
이번 회선대역 관련문제도 제가 겪어본 바로는 어느 정도 수입이 확실하다면 아니 여유자금이 있었다면 회선대역폭을 늘리지 게시판을 닫을 홀릭님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토 달린 글을 보고 너무 영리적으로 간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스스로 와일드바이크를 운영한다 생각하고 계산서를 뽑아보시기 바랍니다.
라이트 몇백개 만들어서 과연 얼마를 남길 수 있을지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하도 오랫동안 생각을 닫고 지내다 보니 시간만 지나고 원래 의도했던 방향으로 글이 진행되지를 않는군요.
일단 다음으로 미루고 ...

결과가 어찌되든 전 와일드바이크에 있을거고 오장터에도 있을겁니다. 그러기에 이번 일은 더 유감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두분을 믿으니 좋은 쪽으로 결말을 지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마음 상하는 것은 이번 일을 핑계로 막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그걸 믿고 동조 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거지요.
제발 말 꺼내기 전에 상대입장 한번 생각하고 이야기 합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10
188104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3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2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1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100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9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8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7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6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9
188095 힝.... bbong 2004.08.16 412
188094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3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2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911
188091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90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9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8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7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6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5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