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어제 오늘 연짱으로 피를 보더니만 왈바에 와보니 이런 일이 있었군요.

왈바신이 화가나서 저에게 벌을 주셨나봅니다.

그런데 왜 나에게 화풀이를? ^^ 농담입니다.


아뭏든 올빽님께서 올리신 글과 쪽지내용을 보았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올빽님께서 쓰신 쪽지답글과 코멘트들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보이는군요.

너무 길어서 일일이 지적하기는 그렇지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올빽님의

"와일드바이크 내에서의 오장터 관리자"로서의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올빽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장터의 관리자는 일반회원과 같은 위치에서 오장터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오장터의 질서를 유지하며 모임을 더 활성화하는,

와일드바이크에 봉사하는 사람이란 것입니다.

그리고 오장터게시판이, 구도상 와일드바이크홈페이지 내의 게시판에 있다고

해서 오장터관리자가 전체와일드바이크운영자의 하수인이 아니란 것은 당연한

것이며 만약 그러한 전제가 있었다면 애초에 오장터를 시작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 쪽지의 내용중 "오장터는 와일드바이크에 무료웹호스팅 받는 모임입니다."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오장터를 단지 무료웹호스팅해주는 단체로만 여겨서

이러한 무례를 범할 수 있나 봅니다."

(bikeholic 님께서 "오장터는 와일드바이크에 무료웹호스팅 받는 모임이

아닙니다" 라고 수정하셨고)


-> 올빽님께서 오장터가 무료웹호스팅받는 모임정도로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왈바에 속한 이상 당연히 왈바 전체의 운영흐름에 거스르지 않게 오장터를

관리하셔야 겠지요.

왈바 전체의 운영흐름은 일단 뒷전이고 오장터의 번영이 일차목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말씀하신대로 애초에 왈바내에서 오장터를 시작하지도 않았어야

했습니다.

무료웹호스팅받는 모임도 아니고 왈바 전체의 운영흐름에 거스르든 말든 오장터의

번영만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관리자로서의 마인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먼저 공지글을 지운사람이 누군데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저도 똑같이 행동했을 뿐입니다.유리할때는 오장터관리자의

위치를 '운영자'급으로 말씀하셨다가 불리하실때는 '관리자'라고 칭함으로써

횡포를 합리화 시키시는군요.

그리고 제가 '바이크홀릭'님께 대항하면 안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런

발상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올빽님은 왈바 내 온라인 관리등급이 7 급이시고 bikeholic 님은 1급입니다.

운영자의 관리행위에 대해 항의하는 별도의 글로써 "대항" 하는 것은 좋지만

관리행위자체를 무력화시키는 방식(지운 공지글을 다시 올리는 행위)으로

"대항"하는 것은 용납이 안되겠지요.


*"오장터라이트와 왈바라이트가 같은 시기에 공구할때도 분명히 의견을 여쭈었고

그 이후엔 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진행시켰습니다.

여의도에서 뵙고 얘기 나눌때도 저는 "충돌만 없다면 나름대로 진행시켜도

문제없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홀릭님의 소극적 태도가 저를 망나니로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건 다 제 미흡함이고, 와일드바이크 전첵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 지에 대해서

항상 의식하고 있지 못하는 점도 인정합니다.

그런 착오들은 얼마든지 시정 가능한 일이지요.

충돌을 일으키면서까지 공구를 진행시키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오판입니다.

공구를 진행시키는 목적은 제가 이름짖고 제가 책임지고 있는 오장터를 더

알리고 정착시키는 목적밖엔 없습니다.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와일드바이크 내에서의 오장터 관리자"로서의 마인드라면 오장터의

번영이전에 전체 왈바의 번영의 큰 틀에서 생각을 해야겠지요.

그게 아니고 오장터가 뭐든지 우선이고 왈바하고 경쟁이나 대항을 해도 괜찮다

고 생각하신다면 당연히 왈바에서 나가 따로 살림을 차려야 합니다.

이만여명의 회원이 왈바라이트 판매에 의한 수익으로 서버교체를 하여 혜택을

받을 상황에서 오장터라이트로 이에 지장을 준다면 이는 자신이 속한 집단을

해치는 상황이지요.

정녕 왈바전체보다 오장터가 우선이고 왈바하고 경쟁을 하려는 상황이라면

왈바에서 나가 새살림을 차리는 것이 합당합니다.


*"얼마든지 대화로써 해결이 가능한 이번 일을 이토록 과격하게 해결해야 하는

이유가 의문이고, 오장터에 자주나오시는 회원들의 의사도 완벽히 무시한 채

독단으로 오장터의 관리자를 내리겠단 의도 또한 의문입니다.

와일드바이크운영자의 '권고퇴직'발언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와일드바이크운영자가 해준 것은 오장터관리자로 허락해주고 게시판을

만들어준 것 뿐입니다.

그러나 첫째로, 이제까지 애써 기반다져온 오장터를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 용납할 수 없는 이유이고,

둘째로, 저를 내리고 와일드바이크운영자의 지명으로 다른 분을 올린다면 분명

오장터가 붕괴하거나 자유롭고 순수한 단체가 못될 것이 뻔히 보이기때문
에

그것 또한 모든 라이더들의 믿음을 져버리는 행동이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와일드바이크의 주인이신 최재영님의 명령은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이므로 받아들입니다.

단 그 명령은 온라인상에서나 유효할 뿐입니다."


-> 결론과 함께 말씀드리자면 올빽님께서 말씀하신대로 bikeholic 님의 올빽님에

대한 권고퇴직조치는 왈바 내 온라인상에서만 유효한 조치로 왈바 내 오장터에서의

온라인 관리등급 7 등급을 회수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올빽님께서 오장터의 실질적인 오프라인 관리자이든 누가 새 오장터

왈바 내 온라인관리자가 되든 오장터가 왈바의 일부로서 활동하는 한 적어도

오장터의 왈바 내 온라인활동이 왈바의 전체 운영흐름에 거슬려서는 안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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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ikeholic 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올빽님을 굳이 공식적으로 내려봐야 서로 분열만 일어날테니, 올빽님이

세련된 방법으로 사임하시기 바랍니다.권고퇴직같은 방식이지요.

그 이후에 사임에 대해 물어오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얘기하는가는 올빽님의

살아가는 방식과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올빽님이 개인적인 이유를 만들어 사임하는것이 가장 세련

된 방법이라고 생각되는군요."


-> 전체적인 의도는 올빽님을 배려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듣기에 따라서

(특히 두번째 문장은) 굉장히 도발적으로 들릴 만 합니다.

좀더 표현에 끝까지 신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 오장터가 왈바의 진정한 일부로 포함될 수도 있겠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앞으로의 일이고 지금은 현재까지의 오장터의 역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운영자로서 왈바 내 오장터의 온라인게시판 관리자 임명에 관한 권한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오장터의 실체는 왈바 내 온라인게시판보다는 역시 오프라인에서의

활동에 좀더 무게가 있는 것이 사실이고 활동하시는 분들의 마인드가 아직은

왈바의 일부로서의 오장터라고 하기엔 못미치는 것또한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 그리고 당사자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왈바내 오장터 온라인게시판

관리자를  이유를 비공개로 하고 바꾼다고 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녕 오장터를 왈바의 일부로서 끌어들이고 싶으시다면 오히려 공개적으로

왈바회원분들과 오장터에서 활동하시는 모든 분들께 논란의 요지를 설명하시고

합의를 도출하거나 또는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더라도 그 후에 관리자 교체

문제를 공개적으로 결정하시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또 말씀드릴 것은 운영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운영자분께서 다른 많은 관리자분들과 함께 좋은 의견을 많이 나누시겠지만

논제와 그 와중에서 서로 나누는 의견들을 일반 회원분들과 공유하고 또한

일반회원분들로부터 의견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왈바를 운영하시는 분은 운영자이지만 그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회원이

없다면 지금의 왈바가 없을 것이기에 왈바의 주인은 모든 왈바회원이다라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따라서 운영자분께서는 왈바운영에 관련한 여러 문제들을 관리자분들과만

공유하지 마시고 별도의 게시판에 공개하셔서 모든 회원분들간에 의견의 교환과

개진이 자유롭도록 해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쓰다보니 말투가 굉장히 직설적이 된 것을 사과드리며 이

문제가 모두의 합의하에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