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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땐 50보 100보입니다.

지방간2004.07.02 23:11조회 수 19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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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무주대회에 참여했었습니다. 아실만한분들은 다아시는...

어처구니없게도 다운힐 시합에 나갔었죠.

이틀간의 일정에 제한된 공간에서 여러종목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걸

보고 "무리"가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또 정신없는 와중에도 다 진행이 되는걸

보고 "그럭저럭"하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자주 열리는 마라톤

대회 진행과정에 좀 비교되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주최측의 실수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즉흥적인 판단, 일정의 변경, 사람들이

몰리는것에 대한 예상 등을 못한것은 미비했지만 예상보다는 훨씬 운영진들이

신경을 쓰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볼때 더 큰문제는 일부 동호인들이 대회를 대회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대회에 참가했지만 자신의 기준만으로

모든것을 판단해서는 않되지 않을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시험볼때 문제는 출제자의 마음입니다. 응시자는 그문

제를 푸는데 열중해야 되겠죠. 점프대나 코스가 잘못됐다는 말들이 많았죠.

그러나 점프대나 코스를 어떻게 만들어야 된다는 규정이나 법은 있을수가 없

겠지요. 그런 와중에도 어떤사람은 멋지게 뛰어넘고 어떤사람은 부상을 입었

습니다.(물론 전 우회를;) 물론 이러이러하게 만들면 참가자들이 더 재미있고

안전하게 대회를 치렀을것이다 하는 아쉬움이 있었겠지만 이건 우리가 만들

어서 즐기는 번개나 개척라이딩이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4크로스 신청도 안해놓고 연습할때 코스에 몰래 따라올라간 저같은 경우도 문

제의 소지가 많습니다. 대회신청만 해놓고 다른사람이 나와서 달린경우는 두

말할 여지가 없겠지요. 이외에도 동네 번개에서나 할만한 행위를 하시는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개회식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솔직히 저는 개회식을 보지도못했기 때문에 할말

은 없습니다만... 그 개회식이 그렇게나 "쓸데없는" 일이였다는 생각은 들지 않

는군요.

무주대회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점은....


너무나 많은 종목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 종목축소권장

번호판 배부가 혼란스러웠다 -> 마라톤처럼 우편으로 미리 발송권장

다운힐 레이스 시간이 부족했다 -> DH초급은 시드를 안하는게 좋겠음

일정의 변경 -> 한번 정해진 일정은 되도록이면 그대로 밀고 나가는게..

xc 초급레이스 지연 -> 시간을 정해놓고 레이스를 중단시켜야함(마라톤처럼)

안전규정 점검 미비 -> 라이더의 사정봐주지말고 규칙대로 해야함
                                (보호대 미착용 복장 미비)


등이었습니다.













>글들을 읽고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
>반년 여 만에 벌써 3번이나 대회에 참가해서 번호표 모은 이제 반년을 막 넘긴 초보입니다.
>
>원래 운동하고 거리가 멀었었기에 잔차 타고 나서 소위 운동대회!!에 나가 본적이 없던 저로선
>번호표 받는 그 기분...벌써 3개...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마음 같아선 액자에 모두 걸어 놓고 싶지만...문갑 위에 진열해 놓고만 있습니다.
>
>우연히 기록을 확인 하러 한국산악자전거연맹홈피에 들렸다가
>어처구니 없는 답변과 그글의 공방을 보고 답답했던 마음도 있었고 해서
>왈바에 하소연? (어쩌면 선동이 될 수도 있겠군요.ㅎㅎㅎ)해보려고  합니다.
>
>무주 대회에서도 요번 강촌 대회에서도 예전에 받던 동원 예비군에 참가 하던 기억을 떠 올리게 하더군요.
>참가자는 무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대상으로 취급 되어지는...
>
>무주 대회 어느 부분인지 출발 할 때였던 것 같은데
>진행상 발생 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 변명성을 넘어
>모든 잘 못은 참가한 사람들이 잘 못한 이유로 인해서 일어 나고 있다고 스피커에 대고
>선수들은 햇볓 아래 세워 놓고 30분 정도를 말씀?하시더군요.
>그 때도 전 라인에 서 있질 않았지만 정말 나중엔 짜증이 나더군요.
>한 바퀴를 돌고 물 먹는 곳에서도 물먹는 라이더 분들께 잔차를 빼라고 계속 호통을 치시더군요.
>물론 다음 분들을 위해서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겠지만
>운용상 해결을 하면 될 일을 호통으로 해결 하려는 것에 또 한 번 짜증이 났었습니다.
>
>그리고 아마 지금은 지워지고 없지만 다운힐에서의 사고에 대해서도
>참가자들과 한참의 공방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사고의 원인은 참가자의 잘못이고 직접 거리를 측정했었고...등등.
>다운힐 하는 방법의 잘못을 이야기 했던 것으로 기억 되는군요.
>
>요번 강촌 대회에선 미동산 대회나 무주 대회와는 달리 개회식을 모두 운동장에 집합해서 하는 것 같더군요.
>전 날 한 다운힐 대회에서도 그리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계속 협박? - 전 그렇게 느꼈습니다 - 수준의 발언을 30 - 40 번은 한 것 같습니다. (횟수는 제 주관적 기억입니다)
>개회식에서 번호를 모두 확인 할 것이고 개회식에서 번호가 확인 안 된 참가자는 분명히 대회에 참가 시키지 않겠다고...
>그러니 운동장으로 나오라고.
>다른 대회처럼 개회식을 하지 않고 꼭 그리 했어야 하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여러 번 반 협박 수준의 발언을 수도 없이 들어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그 협박 때문이었는지 거의 80%이상의 참가자가 운동장에 모였더군요.
>
>무슨 무슨 회장님, 의원님들의 말씀이 끝나고 개회식이 끝나고 번호표를 확인 하나 해서 아무리 기다려도 확인을 하지 않더군요.
>끝났으니 돌아가라는 말도 없고...혹시 자격 박탈 될까봐 함참을 서서 기다리다 부스로 돌아 갔었습니다.
>제가 제일 막내로 그랜드마스터 라인에 서 있었는데 60이 넘은 분도 많이 계셨는데 땡볓 아래에서 그냥 서 계시는 모습...
>
>출발 순서도 문제가 많았음은 참가했던 분이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 입니다.
>초등부와 여자부를 상급자 뒤에 출발 시킨 것은 정말 연맹이 어떤 자세로 일을 하고 있는지 대표적인 예일 것입니다.
>
>그리고 오늘 연맹 홈피에서 읽은 글은 정말 <나는 항상 옳아야만 하는> 모범?적 케이스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
>연맹의 운영 실수로 일어난 일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답입니다.
>
>인용 ""산악자전거연맹에서 큰실수라도 한 것 처럼 김휘용씨가 글을 올리신것 같은데 잘 생각해 보시거나
>아니 제글을 잘 읽어 보시면 장난치신분을 위해서라도 퍼뜩 글지우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나중에 문제가 밝혀진 뒤
>""진짜 102등 한 사람 찾아 달라고 해놓고 " 뭘 공개 사과 하라고 하는지
>답답 합니다."""
>
>위에 인용 이외에도 다른 내용이 있습니다만 제가 설명을 하게되면 선입견이 될 것 같아 ...
>
>그간 많은 분들이 잔차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아직 산악 자전거 인구가 많지 않습니다.
>이제 막 잔차인구가 늘어 가는 과정에서 아직 까지는 그렇지 않았더라도
>산악자전거연맹의 역활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
>답답한 마음에 편들어 달라고 해 봅니다.
>
>연맹 게시판 링크 : http://www.kcfmtb.or.kr/board/boardView.html?board=free&bno1=202&page=3&no=182&search=&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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