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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를 벗어나 보았습니다.

sh1ny2004.07.03 17:28조회 수 66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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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인데 주로 탄천을 이용 분당 ~ 잠실 ~ 한강철교까지 50km에서 80km 정도 시간날때 타곤 했는데 한 번 도로를 달려보자고 오늘 달렸습니다.

목표는 수지~수원~안양~잠실~분당~수지 입니다.

수지에서 출발 수원(북수원)을 거쳐 1번 국도를 쭈욱 타고 의왕을 지나 안양에 있는 학의천에 도달했습니다.
학의천이 안양천인줄 알고 이것만 쭈욱 따라가면 잠실 나오겠지하고 계속 가다가 이상하다 싶어 물어 봤죠. 그랬더니 이건 학의천이며 잠실 가려면 청계산을 넘어야 한다는 군요. 청계산 넘으면 분당인데 ㅜㅜ

다행이 길을 잘 못 들었다는걸 알았을때 있었던 곳이 인덕원이라 과천 서울랜드도 가보고 양재쪽으로 빠져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항상 다니던 탄철코스..

아 근데 아침도 안 먹고 나오고 점심도 돈을 안 가져나와 못 먹고 영양갱 2개와 담배 4까치 파워웨이드로 간간히 허기를 때웠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보다 일반 도로에서 타니 좀 더 힘든것 같습니다. 언덕이 있어서

오늘 알았는데 자전거 도로보다 자동차 도로에서 훨씬 속도가 잘 나더군요. 언덕나름이겠지만 언덕에서 속도계가 30km가 넘는걸 보고 이거 망가졌나 했는데 전체적으로 5~6km 더 나는것 같습니다. 내리막의 영향도 있겠지만..

탄천으로 들어오니 25km 이상 내기 힘드네요. 허기도 지고 ...
오늘 총 주행거리는 73km 정도 되네요. 다음에는 청계산을 한 번 넘어 볼 생각입니다. 좀 위험하긴 하지만 자전거 전용 도로보다 이게 훨씬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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