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홀릭과 올빽의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청아2004.07.05 12:48조회 수 333댓글 0

    • 글자 크기


그러네요....

그간 서로간에 오해도 있을 수 있었을테고..
맘에 안드는 일도 있을 수 있었을 겝니다.

그건 어느분의 말씀처럼 그동안 두분의 대화가 부족했지 않았나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쪽지로 주고 받는 대화보다는
소주잔 앞에놓고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대화가 진솔할 것입니다.

두 분 모두 대장부입니다.
사적인 작은 감정 소주 한잔 나누면서 서로 사과하고 툴툴 털어버리실 수 있을겝니다.

내 입장, 내 주장만 세우지 마시고, 역지사지로 상대의 마음속에 한 번 들어가서 상대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해 보십시요,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고,
이번 계기로 두분의 관계가 더 돈독해 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왈바 회원들은 그 모습을 보고싶어할 것입니다.

이대로 끝난다면 분명 두분 모두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홀릭님!
올빽님!
술 한잔 마시면서 훌훌 털어내십시요.

두 분의 손잡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
>
>사설에 앞서, 이번의 분쟁을 누구보다 관심있게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한번 써보지도 않았던 사설 형식을 빌어 여러분들께 고함은,
>그동안 방관자적 삶을 일관해 오던 저의 자괴감에서 비롯되었음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박쥐처럼 이쪽 저쪽의 말을 들어가며 최대한 객관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는 것을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
>=====================================================================
>
>이번의 사건을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중재자의 역할이 없음이다.
>양자의 입장을 정확히 대변하는 사람이 없는 가운데, 추측과 과거에 해결하지 못하였던 감정의 앙금까지 솟아올라온 것이 내게는 알빠진 반지처럼 보인다.
>지금은 해결이 나지 않고, 다시 잠잠해진 것일 뿐이며 앞으로 또, 이러한 일이 벌어졌을 때,
>이번 사건은 또다른 싸움의 불씨에 좋은 땔감이 될 것이다.
>나는 이것을 막아보고자 사설을 쓰게되었다.
>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토론형식이었다. 분쟁의 소지가 있는 것은 정확한 해명이 필요했으나, 반박의 연속일 뿐이었다.
>서로의 대화속에서 서로 타협과 합일점을 찾을 수 있도록 가운데 서는 사람과 확실한 대변인이 절실히 필요했다.  
>물론 그러한 역할을 한 분들이 계셨지만 공식적이고 정확한 해명은 아니었고,
>중재자도 객관적 입장에서의 서로에 대한 시각일 뿐이었다.
>서로의 말을 끊어주고 이어주지 못했다.
>
>지금 논쟁의 빌미를 제공한 당사자들은 굳게 침묵하고 있다.
>운영자가 사건에 대한 글을 올리긴 했었지만, 형식적 사과와 표명이다.
>사리에 맞는 말이고, 계속의 말싸움이 피곤하여 사람들은 침묵한다.
>
>올빽이 이번일을 터트린 큰 실수를 지적하고싶다.
>사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비열한 생각이다.
>개인적 모욕감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 의도를 비유하자면
> "저사람 하는 말 하는 꼬락서니좀 보십시요. 어디 사람으로서 할 말입니까? "
>라고 말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발상이다.  
>이렇게 대화내용을 올려놓으면서 자신의 편을 들어주길 바라는 것은 나로서는 용납이 안된다.
>3자들은 홀릭이라는 사람을 알지 못한다.
>단지 쪽지대화 내용에서 홀릭이란 사람을 지레짐작할 뿐다.
>이것은 참으로 무서운것이다.
>
>가까운 사람 아니 비록 가까울지라도 그 사람을 얼만큼 어떻게 알 수 있다고 장담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을 알고 모르고 올렸다면 참으로 어리석거나, 알고도 올렸다면,
>엄청난 계산이 깔린 폭로정치와 무엇이 다를바 있는가?  
>
>내가 보는 두 사람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일반회원들보다 의식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단지 자전거를 즐기기만 하는 사람과  사이트를 운영하고, 장터를 관리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홍보하며 헌신하는 사람의 차이는 실로 크다.
>
>이에 3자들은 두 사람의 잘잘못 이전에 그 깊은 속을 들여다보았어야한다.
>이쪽 저쪽 편들기 이전이 두 사람이 그동안 일해왔던 것에대한 것을 염두해 두고 최소한의 예의로서 잘잘못을 지적해야한다.
>
>두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장터를 관리하면서
>얼마나 많은 헌신을 하였는가?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자기 밥벌이에 연연해하는 차원과 비교해보라!
>감정적으로 이 두 사람을 씹었던 사람들은 고개가 숙여질 것이다.
>나는 이 사실만 가지고도 앞으로 이번이나 먼저의 일들로 사람에 대해
>격분한 사람들에 대해 매우 꾸짖고 싶은 심정이다. 그리고,
>다시는 사람의 인간성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을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
>하지만 이걸로 끝은 아니다.
>둘의 의견이 갈리기 시작한 시점은 오래되었다. 1
>년 전 내가 와일드바이크를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별로 좋지않은 관계였다.  사주명리학적으로 둘의 궁합이 맞지 않던지 대화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도 그 이전부터 함께 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지 싶다.  추측이라면 할 말 없다. 그러나,
>이번 일을 맞지 않고도 서로 사이 좋게 대화로서 분리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지금껏 미적거려 수습이 안되는 사태로 결말을 보려함은 누구의 실수인가?  누구의 잘못인가?
>지금 본인들은 수습이 되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서로의 감정이 쌓인 수습은 반동가리 수습이다.
>두 사람은 이것을 정확히 받아들였으면한다.
>
>두 사람은 헌신적 봉사하는 마음에서 자전거를 보급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을 보면  사명감과 책임감, 주인의식에 사로잡힌 포로처럼 보인다.  
>무슨 명분을 기대하며 자신에 편들어 줄 것을 기대하는가?
>아니면 어떤 배짱으로 상대를 무시하며 침묵하는가?
>
>서로 떨어져 잘 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제발 둘의 인간적 화해로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 받기를 기대한다.
>더 이상 눈에 빤히 보이는 해명, 사과의 말 속에 교묘히 집어넣은 명분과
>자신의 입장을 호소하여 지지를 얻으려 노력하지 말기 바란다.
>
>그리고, 지금껏 이 두사람을 욕해왔던 사람들은 진정한 마음에서
>두 사람이 화해하길 바라고, 노력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
>더 이상 과거를 들먹거리거나, 편을 가른다면 어떠한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
>3자의 역할은 편을 가르기 전에 그 사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야한다.
>이것을 안다면 싸움은 일어나지 않는다.
>
>이 문제 뿐만 아니라, 지금의 국가적 현상도 마찬가지라 본다.
>정치는 당이 갈리지만 서로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마련한다.
>그리고, 토론한다. 중재자는 중재를한다.
>이것이 발전이다. 서로 싸우고 욕하지만 결국 발전한다.
>싸움으로 생기는 감정의 골보다 싸움으로 서로의 입장을 보다 절실히 알 수 있고,
>타협하며 해결점을 찾는 것으로 발전함이 더 크다고본다.
>
>전체운영자는 지금의 일들이 있기 이전에 좀 더 세심한 배려로
>이러한 사건의 발단을 제공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은 운영자가 맡아야 할 책임인 것이다.
>이것은 자기 발전을 위한 것이지 누구를 위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받아들여질 것이다.
>
>마지막으로 오장터 운영자는 전체운영자에게 먼저 사과를 해야한다.
>결국 더 많이 피해를 본 당사자는 전체 운영자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앞서 말했으므로 생략한다.
>
>둘다 일 이전에 인간이다. 인간적으로 만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
>
>=====================================================================
>
>
>
>이 글이 비록 제 짧은 소견이고, 또 다른 언쟁을 가져올지는 모르겠습니다.
>
>박쥐처럼 붙을 곳도 없이 동굴로 쫒겨갈까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
>그것이 아니라, 이번 일이 잘 마무리 지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란걸
>
>알아주신다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
>많이 고민해서 쓴 글입니다.
>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
>
>
>
>
>
>
>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188104 raydream 2004.06.07 389
188103 treky 2004.06.07 362
188102 ........ 2000.11.09 175
188101 ........ 2001.05.02 188
188100 ........ 2001.05.03 216
188099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8 ........ 2000.01.19 210
188097 ........ 2001.05.15 264
188096 ........ 2000.08.29 271
188095 treky 2004.06.08 264
188094 ........ 2001.04.30 236
188093 ........ 2001.05.01 232
188092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1 ........ 2001.05.01 193
188090 ........ 2001.03.13 226
188089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7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6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5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