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태풍수준), 탄천과 한강주변에 잔차족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월요일이기도 하고, 어제 장맛비끝에...지친 잔차족들 모습이 선하더군여...
잠실에서 행주대교까지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잔차를 끌고 갔습니다.
속으로 곱씹었죠.
그래 올때 보자!
갈 때는 역풍을 맞으면서 죽을 고생을 해서 갔는데,
올 때 여의도 선착장까지는 그래도 약간의
바람을 등에 지고 가볍게 온 것 같기는 했는데,
여의도부터 잠실까지 별로 등에 업고 잔차질 하는 짜릿한
쾌감은 별로였습니다.
아쉬운 하루였죠.
오늘 태풍같은 바람을 맞으면서,
그리 갔건만,
하지만,
행주대교까지 갔다가 곧바로 돌아왔어야 했는데,
점심 먹고 어쩌구 저쩌구 잡담하고 전화걸고
시간이 지나서 일기가 바뀌었난 봅니당..ㅋㅋㅋ
열분 행복하시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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