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늘 사람냄새가 납니다.
제가 좋아하는 내 마음속의 자전거 10권 후기를 다시한번 옮깁니다.
자전거는 인간이 없으면 움직이질 못하죠.
자전거는 인간이 타지 않으면 쓰러져 버립니다.
자전거는 인간이 타는 것이기에 그런 모양을 하고 있는 거구요.
단지 그것만 존재해선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기계...
하지만 인간과 교차되는 시간 속에서 그것은 무한하게 그 폭을 넓혀갑니다.
바람을, 빛을, 지면을 느끼며 한 번 달려 보세요.
어떤때는 미친듯이, 어떤 때는 슬렁슬렁 마음 내키는 대로...
아아, 역시 전 자전거가 너무 좋아요.
-미야오 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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