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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잠못드는 새벽 우리 동호회 아자여의 주인장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청아2004.07.07 09:06조회 수 3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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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믿기지 않겠습니다.

아무리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는 인생이라지만
너무나 허망하게 가셨군요...

저는 직업상 많은 죽음을 목격하였지만..
이렇게 젊은분이 한밤중에 조용히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더러 있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주위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시간 새벽 3시
>
>충남 논산의 한 병원에서 본인이 자전거와 인연을 맺게 해준 우리 동호회의 주인장님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
>그를 만난건 햇수로 어언 5년째이군여
>
>제가 왈바를 들락거리기 시작한 시기도 대략 그쯔음인 듯 싶습니다.  
>
>23살 나이에 심장마비라니...
>
>제대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
>도대체가 실감이 나지 않아서
>
>승용차로 논산내려가면서도 일행들과 웃고 떠들고...정말로 믿기지가 않아서..
>
>장례식장에서도 웃음밖에 나오질 않더군여
>
>돌아와서 지금..
>
>캔맥주 두개를 사들고온 지금에서야 그가
>
>떠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
>고 이석중군....
>
>당신에게 인생의 전부였던 자전거와의 인연  
>
>그리고 나에게 심어주엇던 자전거와 친구들...
>
>이제서야 눈물이 나는것 같으이....
>
>잘가시게...
>
>고 이석중군 다음넷 산하 아마추어 자전거 여행동아리 카페 주인...
>
>알루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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