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할 때 별로 안 오길래
대충 비옷 걸치고
출발했더니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더군요.

한강에는 안개인지
비 때문인지
뿌옇고.

강북 강변로에 설치된
야외 샤워장에서는
빗물이 쭉쭉 떨어지고.

신기하게도 잠수교를 건너니
비가 확 줄더군요.

조금 늦게 회사에 도착하고
비옷 입은 모습으로
사무실에 들어서니
전부 쳐다 보면서 놀라는 모습.

조만간 한 명이 자전거 출근 대열에
참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비 덕분에
자전거 세차는 거의 다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