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형이 제 자전거를 타고나갔습니다. 비도 그치고 땅도 제법 말랐으

니 괜찮겠거니 했죠...그렇게 집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어디서 걸려오는

전화 한통...형의 사고소식이었습니다. 정말 엄청 놀랬더랬죠...

새벽이 되서야 집에 돌와왔는데 그래도 다행인지 형이 제 헬맷까지 쓰고

나가서 뇌가 붓고 팔에 깁스하고 목에 보호대 하고 왔더라고요...허리는

다행이 타박상이라 그러고...-0-

얘길 들어보니 사고당시 기억이 잘 안난다는데 내리막에서 내려가다 택시

뒤에 박은거같더군요...-.-;히유~어제 정말 많이 놀랬습니다! 모두 자전거

조심해서 타고!헬맷 꼭 쓰고 탑시다!만약 어제 형이 헬맷을 안썼으면...생각

만해도 끔찍하네요...-.-

자전거 얼른 가서 갖고와서...분해해서 멀쩡한거라도 팔아야겠어요 부모님

이 다시는 자전거를 타지 말라고 하시니...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