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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것 같길래...^^

날으는돈까스2004.07.09 12:55조회 수 7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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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출산을 한지도 10일이 되었네요..^^
(자식이라는게 이렇게 신기하고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존재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알것 같습니다..^^)

그동안 잔차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혹시나 모르는일.. 트렁크에다 싣고 다니기는 했죠..
하지만.. 장마에.. 바람에.. 다행이다 싶었죠.. 혼자 못타는거
아니니 넘 서운해 하지 말아야지.. 위로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몸이 근질근질... 벌레가 몸에서 꿈틀 거리는것 같기도 하고.. 도저히 참을 수 없고 미칠것 같았습니다..

4교시 수업이 없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눈치도 살짝 보고..  차타고 나가시더군요..ㅋㅋ
바로 잔차 빼서 휠 조립하고 운동장으로 끄집고 나갔습니다..
몇바퀴 돌고 교문밖으로 나가서 동네 한바퀴 돌고... 들어왔죠..
한 30분 탔나?? 탐이 범벅 되긴 했지만 왜이리 상쾌한지...
집사람에게 잔차 안탄것처럼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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