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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저를 보는 듯...^^

soulgunner2004.07.11 20:47조회 수 2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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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에 관심을 갖고 계시다니 정말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자전거보단 덜 하겠지만요. ^^;;


지금은 스물아홉 먹고 환경이 되질않아 기르진 못하지만

저도 초등학교 4학년때 열대어에 미쳤었던 적이 있답니다.

배가 볼록한 구피를 산란장에 가둬놓고 다음날 아침에 보면

꼬물꼬물한 새끼들이 바닥에서 헤엄치는게 그렇게 신기했었지요.

당시 제 한달 용돈이 4000원 이었었는데 왠만한 수초는 한뿌리에

4000원이 넘었으니 정말 감당하기가 힘들었었죠.

요즘은 정말 환경이 좋아진 것 같더군요.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 열대어를 키워봐야지 한답니다. 디스커스 한마리에 10만원이란

이야기에도 으음 그렇구만 하고서 고개를 끄덕이는 나이가 벌써 되었으니 ^^;;


당시 아버님 방엔 5자가 넘는 큰 어항이 있어서 거기에 잉어를 키우고 있었는데

얌전한 엔젤피쉬를 괴롭히는 수마트라녀석을 거기로 귀양(?) 보내곤

했던 기억도 나네요. 두 물고기의 성격이 달라 같이 키우면 안되지만

당시는 이것저것 사서 키워보는 시기였으니...

저때문에 열대어를 기르기 시작하는 친구도 반에 생겼었고 조언(?)을 얻고자

저를 집으로 초빙(?) 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말이죠. 하하


그렇게 열대어를 키우다가 초등학교 5학년때는 관상조에 관심이 쏠려

십자매 부터 모란앵무까지 키워보기도 했었답니다.


정말 이런 생물을 키우는 일은 먹이를 주는것에서 부터 번식에 까지

무엇보다 중요한게 관심이 아닌가 싶네요.


생물을 키운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멋진 취미생활 더욱 멋지게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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