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던 시입니다.
그시절이 꿈같이 좋았었고, 지금은 더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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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합니다.
가슴을 흔들며 피어오른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님의 고요한 속눈섭도 꼭 잡은 입맞춤도
마음 깊은 곳으로 따뜻한 온기되어 저며듭니다. 그러나,
이 하얀 설레임은 무척이나 낯설어 저의 것이 아니면 어쩌나요?
당신께 어울리는 꽃으로 하나의 작은 소망을 담아보지만
가슴 언저리에 놓여 망울로만 애태우는 아스런한 꽃말이되어
어제도 오늘도 터트리지 못해 송글송글 맺힌 이슬만이
가엾게도 반짝거리는 눈물로 또르르 흘러내립니다.
가만히 오래도록 마음에 담고 또, 담아보지만
저의 그러하지도 못하는 뚱뚱한 욕심이 흘러넘치지 않도록
고운 미소로 부풀어 하얀 구름이 되어버리는 당신의 마음은
파란 꿈 순수의 품이 되어 저는 서럽게 안기고 말아버립니다.
오늘... 하고 싶어도 못다한 말들이 많아
아주 오랜 시간을 가다듬어 당신을 만납니다.
모든 그리움의 시간을 모은다면
아마 이후의 시간은 멈춰버리겠지요...
부여잡은 시간속으로 아주 오랜동안 당신과 함께이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ope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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