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전거 좋아하는 아줌만데요

ran43882004.07.13 12:38조회 수 477댓글 0

    • 글자 크기



전 자전거 절대 못배울줄 알았어요
두어달 전까진..

그래도 너무 배우고 싶어 접는 자전거 사서 탄천에서 몇시간 만에
배웠는데..와 ..순간 이젠 자전건 내 인생이얏!! 이런 감동까지..

그 후로한달 자전거를 너무 좋아라 타니깐
남편이 산악자전거 사줘서 재밌게 타고 있거든요

얼마전 우리 애랑 탄천을 달리고 있는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 아주 천천히  운동 삼아 달리시더라고요
저도 브래이크 잡고 뒤따라 같은 속도로 달렸죠

좀 가다 안되겠다 싶어 제가 "먼저 갈께요~~" 하고  
추월해서 갔는데
갑자기 정말 ..글쓰신 분 말씀데로 쌕쌕 거친 숨소리에
빠른 자전거 페달돌아가는 소리가 나더니

제 앞을 쓩~~ 하니 앞질러 가시더라고요
좀전까진 경치 구경하시면서 가시던 분이요..^^

저 깜짝 놀랐어요
그런거 같아요
어르신 입장에선
"아니 젊은 여자가 감히 나를!!"  ^^

지금
아주 초보중에 초보인 제가 이곳에서 읽는 글들중엔 주로 눈여겨 보는건요
멋진 자전거 사진도 ..
선수같으신 사진속 주인공 사진도
이름 복잡한 부품의 업글된 이야기도

아닌

나와 타인을 위해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 방법과
자전거 타면서 갖추어야할 메너
뭐 이런거예요

잠깐 추월할때 따르릉 울리기 전에
"먼저 좀 갈께요~" 하는 말이 더 좋다는것도

어린아이 강아지 인라인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것도

헬맷쓰신 분들보고 첨엔 철없이 하하 웃으면서 풍뎅이 같아..
했던 제가  안전을 위해 필수라는 여러분 글에
엊그제 구입하게 된것도..

제 뒤에서 혹시 저로 인해 방해되시는 분이 있다면
살짝 오른쪽으로 비껴주는 것도

모두 이곳 여러분 덕분이랍니다











    • 글자 크기
바라미님 (by ........) Re: 제가 잘 챙겨두겠습니다(내용무).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2
31359 오늘 버스 1600원?? edge 2004.07.06 248
31358 Re: 영이 좋겠습니다. ........ 2002.01.12 187
31357 제 새 잔차..........ㅋㅋㅋ ........ 2002.01.19 187
31356 저 지금 집 나갑니다. 날초~ 2004.07.09 760
31355 와일드바이크의 텔레비젼에.......... ........ 2002.01.23 285
31354 주로 쿠키 버그로 인해 생기는 것이군요. 아이수 2004.07.11 175
31353 바라미님 ........ 2002.01.28 154
자전거 좋아하는 아줌만데요 ran4388 2004.07.13 477
31351 Re: 제가 잘 챙겨두겠습니다(내용무). ........ 2002.02.01 322
31350 속도계 이런일 있으신 분 계세요? calchas 2004.07.15 171
31349 전 술은 글코... 사람 만나고파 갑니다. ........ 2002.02.05 184
31348 자전거 구해요~~ barcode11 2011.03.25 919
31347 TDF 2004 스테이지 12 에서 암스트롱이 2 위로 들어왔습니다. 아이수 2004.07.17 302
31346 산초님~ ........ 2002.02.07 194
31345 한강자전거도로 상황은 어떤지요? 미사리는 좋음 mystman 2004.07.19 231
31344 뭐 에용..이건... ........ 2002.02.10 166
31343 조립을 했을 리가 없죠. ssh0489 2004.07.21 239
31342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하늘을달리자 2008.05.17 592
31341 1,3번 요..... ........ 2002.02.15 143
31340 제주도 푸른밤~ woorido 2004.07.23 35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