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기와 이기가 부딪치는 한강자전거 도로... ㅜ.ㅜ

훈이아빠2004.07.13 20:08조회 수 307댓글 0

    • 글자 크기


한강변은 참 복잡한 곳 같습니다.

개하고도 싸워야하고,

인라인하고도 의견 충돌해야하고,

보행자와도 신경전을 벌여야 하고,

심지어 같은 발통 철티비하고까지 신경전을 벌여야 한다니

한강순환도로의 숨막힘이 그대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 많이 만들어서 좋을 것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님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엄한 리플달지 말고

님께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서로 조금만 조심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만...

내것이 최고란 생각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안 싸워도 될 것 같구요.

앞서 님글에 달린 리플들 보니까 존심이 어떻고,

숨을 씩씩 대는 철티비 따위야 뭐... 이런 식의 답변이 참 많으신데요.

자전거 타면 다 숨가쁘지 않나요?

장비로 남을 낮춰보는 것이 한심하다는 것이 왈바의 진리로

압니다만 일부 리플에서 한심함을 느낀 것은 저만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후진국 가서 무시를 당하면 엄청 기분이 나쁘죠.

그건 바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잠재 속에서 그들을 무시했기 때문이죠.

그와 같은 논리가 이곳 같은 발통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철티비 - 알티비 - 입문 - 고나마 괜찮은 놈으로

성장한 저로서는 납득 또한 어렵구요.

앞서 달리는 길의 장애물로 바퀴들을 보지들 마시고

그냥 같이 달리는 동반자로 보입시다.

자전거도로가 자동차도로와 같아진다면

전 자전거 그냥 뽀싸뿔랍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73
66639 아??한 경우를 당하셨군요! dramakim 2004.08.08 307
66638 너무 따분해서.. treky 2004.08.27 307
66637 한가지 빠진것 idemitasse 2004.09.12 307
66636 위풍당당 도로주행 나뭇골 2004.10.01 307
66635 단양MTB대회를 다녀왔습니다. KiTi 2004.10.03 307
66634 와일드바이크 여러분===HAPPY HOLLOWEEN=== 되세요~!ㅋㅋ 박공익 2004.10.05 307
66633 그게요.. 가다가 바뀝니다..-_- nx380 2004.10.12 307
66632 아! 이쪽지역은 왜 번개가 없는 것인가 아~~~~.. tnpn 2004.10.16 307
66631 ㅎㅎ .. 원래 제샥에는.. 자전거중독 2004.10.16 307
66630 감기 걸린 몸에는 oy5050 2004.10.16 307
66629 옴마나~~! gs님도 청계산코스 잘 모른다고 하네영 tnpn 2004.10.20 307
66628 노약자 클릭 금지.... 시커먼스 2004.10.21 307
66627 답변 쓰기 훈이아빠 2004.10.30 307
66626 플래닛 바이크 속도계반응속도... prollo 2004.11.04 307
66625 최고의 2차대전 영화죠~ 다 보시고 나면~~ Fany 2004.11.04 307
66624 barnett's manual 받아 가세요.. (당나구에서 못 찾으신 분만..) Bluebird 2004.11.04 307
66623 ㅋㅋㅋ... 그건그래 2004.11.09 307
66622 수요대모산 놀아보새.... treky 2004.11.10 307
66621 제가 아는 내용... 뻘건달 2004.11.21 307
66620 허리디스크 수술후 몸관리 namsd 2004.11.24 30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