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여러분 급식 드셔 보셨습니까?
드셔 보셨다고요? 혹은 매일드신다고요? 당신은 학생이시군요. ^^
저는 태어나 오늘 처음 급식이란걸 먹어 봤습니다.
군대 짠밥이나 보이스카웃이나 수련회 같은데 가서 먹는거 말고 학교급식은 태어나 첨 먹어봤습니다. ^^;;
오늘 세째놈을 만나기 위해 일산에 갔었습니다. 세째놈은 사진에 있는 스트라이다 입니다.
믿음직한 둘째놈 옆에 서있는 귀여운 삼각김밥이죠. -_-
이런... 사진에 살림이 다 들어나는군요.
모자이크 처리를 하려 했으나 귀찮아서 그냥 두었습니다.(절대 리사이즈 외엔 할 줄 아는게 없다는건 말 안함 -_-)
빗속을 뚥고 오랜만에 핸들을 손에 댔습니다.
정발산역 부근에서 뵙기로 했었거든요. 쥔분이랑.
그런데 근처 중학교에 교사로 있는 친구가 있어서 어제 연락했지요.
"야 나 내일 일산간다"
"그래 그럼 와서 급식한번 먹어봐라 맛있다."
오옷! 이건 무슨 전개인가.. 급식이라면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밖에 본적없고
가끔 뉴스에 끙끙 앓아누워 모자이크한 학생들이 " 제가요.. 급식 밖에 먹은게 없걸랑요.. ㅜ.ㅜ"
그런 시츄에이션에 나오는 그 음식을 말함이 아니던가.. 꺄오~ "알았어 갈께 근데 12시까지는 무리고 12시 30분까지 갈께.."
그러고는 네비게이션 챙겨서 잴 빠른길로 교통상황 참조모드로 출발~
흐흐.. 역시 강남은 차가 많아.. 강남빠져 나오는데 든시간이랑 나머지 정발산까지의 시간이 비슷하게 걸렸습니다. -_-
암튼 학교에 도착하니 풋풋한 풀내음이 가득한게 아니라 이상한 청춘호르몬이 드글드글한 학교..
학생이나 교사분들은 잘 모르시죠? 학교내에 이상한 호르몬이 떠돌고 있는거.. ㅋㅋ
이 비에도 청춘들은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있더군요. 여학생들도.. 햐~ 나땐 여학생이 비 맞고 노는일은 거의 없었는데..
그리고 일산 아이들은 울동네 아이들보다 착한것 같았어요. 일단 언어가.. ^^;; 교내라 그런가??
암튼 귀여운 아이들을 쳐다보며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죠. 그래서 사진위 식판에 있는 음식이 급식입니다.
맛있더군요. 반찬은 오리훈제구이와 김치, 미나리무침, 동태매운탕. 캬~ 쇠주 생각나는 반찬들 아닙니까? ^^;;
조미료도 거의 안넣은듯하고 맛도 좋더군요.
덤으로 누룽지도 얻어가지고 왔답니다. ㅋㅋ
점심먹고 이야기 하다가 스트라이다 쥔님과 만나기 위해 정발산 역으로 갔습니다.
비는 억수~
약속장소가 엇갈려서 조금 기다렸지만 무사히 세째놈을 데리고 집에 올수 있었답니다.
뭐 본김에 뭐 한다고 친구가 일 다 봤으면 퇴근하고 초계탕 먹으러 가자고 꼬셔서.. 허걱! 음 맛있는 초계탕..
다시 학교로 돌아가 그친구와 있다가 네비게이션에 입력해 둔 지점으로 출발..
그 빗속을 뚥고 그 머나먼길을 헤쳐서 갔는데..(파주 법원리)
오늘 제사라고 일찍 문을 닫네요.. -_-;; 뭐 이런.. 젠장..
암튼 배고파서 소라도 때려잡을것 같기에 근처 식당에서 저녁식사하고 지금 집에 왔습니다.
아~ 어서 태양이 떠서 세째놈 필드 테스트좀 해 봐야 하는데..
아까 친구 학교에 갔다가 복도에서 수업시간에 조금 타본게 다라 근질근질 합니다.
아~ 내 소원에 한걸음 더 다가선것 같습니다.
전 종목석권!! -_-
P.S: 홀릭님 아직 홈피 고치시나요?
계속 로그인이 불안하네요. 금방 짤려나가고.. ㅜ.ㅜ 이글 쓰고 글쓰기 누르니 팅~ 해서 다시 쓴거랍니가. ㅜ.ㅜ
로긴좀 오래되게 해 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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