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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만두가 아무리 더럽기로서니

날초~2004.07.17 16:08조회 수 5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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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지저분한 음식은 아닐겁니다.

인간이 하루에 들이 마시는 공기의 무게가 하루에 16Kg 이랍니다.

그 무게감 안느껴지는 공기를 16키로나 들이마시고 있으니 얼마나 많은 양이겠습니까.

그런데 그 공기가 지구에서 제일 더러운곳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그렇게 펄쩍 뛰면서도 이순간에도 들이마시는 공기는 세계에서 재일 더럽다는데도

분노하거나 시위하거나 죽여라 살려라 안하는거 보면 참 어리석은 일이죠?

음식 먹을때 한 30년 먹을동안 큰 지장없고 그담엔 괴병 걸려 죽어도 모를 그런 음식이면 된다 하고 먹진 않잖아요.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음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음식을 먹는건 자유의지 입니다.

모르던 알던요. 그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안먹을 사람은 안먹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기는 그렇지 않죠. 숨쉬기 싫으면 죽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공기는 높은 사람이던 천한사람이던 아이들이던 살인자든 다 같이 나누는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것이죠. 그런데 그런게 우리몸을 서서히 죽여가도 분노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습지 않습니까?

자신의 아이들은 세상에서 제일 좋은걸 먹이기 원하는 순 유기농 아빠도 오늘도 부릉부릉 자가용 몰고 출근합니다.

자기 아이들 먹일 공기를 더럽히며..

대한민국이 아열대로 바뀌고.. 매년 기상이변이고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오고..

그래도 우리는 하늘만 원망합니다.

결국은 우리가 만들어 놓고서도..

하도 비만 와대서 자전거를 바라만 보다가 승질나서 지껄여 봤습니다.

방금 비 사이로 잠깐 몇바퀴 굴리고 들어 왔습니다.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P.S: 한 10년 전엔 생수 사 먹는 사람이 조금 유별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수도물 그냥 마시면 짐승보듯 합니다. -_-

우리가 지금은 캔에 담긴 공기를 마시고 산소방에 가는 사람들 보면 이상하게 봅니다.

10년뒤에 방독면도 없이 산소통을 등에 지지 않고 걸어가는 사람을 보면 이상하게 바라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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