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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증하는 이산화탄소 발암 수돗물까지 만든다.

날초~2004.07.20 12:20조회 수 25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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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증하는 이산화탄소, 발암 수돗물까지 만든다

[XX일보 2004-07-19 17:52]


식물뿌리, 유기탄소로 저장했다 강물로 배출

수돗물 소독약 염소와 반응땐 발암물질 생겨…

이산화탄소 농도 위험수준… 2050년엔 두배로

“식물·바다 플랑크톤 통한 해결책은 사실상 실패”

전문가들 “대체 에너지 개발만이 유일한 탈출구”

[XX일보 X영완 기자]

자연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

지난 15일 영국의 가디언지는 영국정부의 수석과학고문이 지금처럼 이산화탄소가 계속 대기 중으로 배출되면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려, 런던, 뉴욕, 뉴올리안즈 등 바다에 인접한 대도시들이 바다에 잠길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경고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더 이상 식물이나 바다가 이산화탄소 문제의 해결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결과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은 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규제하자는 ‘교토의정서’에 대한 비준을 거부하고 있다.

미국의 전략은 산업구조를 바꾸는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대신, 식물이나 바다의 플랑크톤으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집중돼 있다. 가장 대표적인 연구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대량증식.

미 에너지성(DOE)은 바다의 식물성 플랑크톤의 필수 영양소인 철을 바다에 뿌림으로써 플랑크톤의 폭발적인 증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수천만 달러의 연구비를 투입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사이언스’와 ‘네이처’에는 이 같은 시도가 아직은 경제성이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게재됐다.

1t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10달러가 들어야 하는 데, 현재는 100달러까지 필요하다는 것. 게다가 플랑크톤의 생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플랑크톤 대신 박테리아가 증식하는 부작용도 일어났다.

이미 바다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포항공대 환경공학과 이기택 교수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지난 16일 1800년 이후 산업화로 인해 대기 중에 방출된 이산화탄소의 절반 가량이 바다에 녹아들어갔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스에 발표했다(본보 16일자 A2면 참조).

그런데 바다에 들어간 이산화탄소는 플랑크톤이나 오징어, 조개, 산호가 탄산칼슘을 합성해 껍질이나 골격을 만드는 과정을 방해하거나 이미 만들어진 탄산칼슘을 녹여버리기까지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수는 “이와 함께 우려되는 것은 해양생물들이 뼈대가 약해서 밀도가 낮아진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해양생물의 사체는 바다 깊숙이 가라앉아 결국 이산화탄소를 격리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골격이 부실해진 해양생물들은 얕은 바다에서 분해돼 다시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를 내보는 악순환이 벌어진다는 것.


같은 일이 강물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강호정 교수와 영국 웨일스대 크리스 프리맨 교수 공동연구팀은 1988년 이후 영국의 습지에서 물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DOC·용존유기탄소) 농도가 최고 90%까지 증가한 것은 식물이 대기 중에 증가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했다가 강물로 내보내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8일자에 발표했다.


강 교수는 “습지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흡수한 이산화탄소는 뿌리에 유기탄소의 형태로 저장됐다가 물로 녹아들어가는데, 육상식물의 뿌리에 저장된 것에 비해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물 속에 녹아들어간 유기탄소는 인체에 해를 입힐 가능성도 있다. 강 교수는 “유기탄소 자체는 인체에 해가 없지만, 수돗물 처리장으로 들어가면 소독약으로 사용되는 염소와 반응해 발암물질(트리할로메탄)로 바뀐다”고 경고했다.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지난 2002년 미국 듀크대 윌리엄 슐레진저 박사팀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지금의 두 배가 되는 2050년에 나무들이 흡수할 수 있는 양은 전체의 10%밖에 되지 않는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기택 교수는 “지난 200년간 산림파괴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안하면 식물이 산업화로 인해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거의 흡수하지 못했다”며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자체가 해결책은 아니다”고 말했다. 식목일보다는 대체에너지의 날이 더 시급한 현실인 셈이다.


왈바 회원님들이 자전거 전도사가 되야 합니다.

자동차가 레크레이션이나 레저용으로 인식이되고 자전거가 생활용 출퇴근용이 되야 합니다.

버스와 지하철이 연계 되는게 아니라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연계시켜야 되거늘 헛돈 수조 써가며 살기만 더 어렵게 만들어 놓는 정치인들..

자전거가 안전히 다니고 대중교통 이용을 자유롭게 한다면 누가 마다할까요. 일본 반만 닳았어도..  

승용차는 생계형, 업무용, 레저용으로만 쓰이는 그날이 오면 우리는 후손에게 조금은 떳떳해 지겠지요.

우리 모두가 같이 죽어갈수 밖에 없는 어리석은 일을 누군가부터 먼저 끊어내야 하지 않을까요..

이놈의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와대는것도 우리가 지구에 영원할줄 알고 내키는대로만 살아서 입니다.

'더 데이 에프터 투모로우'가 아니면 SF 에서만 봤던 공룡의 멸종 같은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못합니다.

우리가 어릴때 봤던 SF 중에 지금 우리눈에 펼쳐지지 않은 일이 어디 하나라도 있습니까?

이제 태권V 와 마징가가 한판 붙는거 빼곤 다 이루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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