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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니라, 업주가 잡았다네요.

아이수2004.07.20 13:10조회 수 3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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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니라, 업주가 잡았다!" 조회수:135





[이대건 기자]

[앵커멘트]
당초 경찰이 발표한 것과 달리 유영철은 경찰이 검거한 것이 아니라 업주들이 직접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자신들의 공이라며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새벽 유영철이 붙잡힌 서울 신촌 상가지역.

출장 마사지 업소 주인 정 모씨 일행은 유영철을 이곳으로 유인했습니다.

유영철이 자기 업소 여성을 납치했다는 심증을 굳혔기 때문입니다.

경찰에도 도움을 요청해 1명이 동행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유영철이 나타나지 않자 경찰은 휴대폰위치를 추적한다며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 사이 현장에 유영철이 나타났고 업주들은 직접 차량 2대를 이용해 막은 뒤 한꺼번에 달려들어 붙잡았습니다.

유영철을 붙잡은 업주들은 동행했던 경찰에게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찰은 거리가 좀 멀다며 부근 지구대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급박한 상황인데도 자신이 직접 지구대로 알리지도 않고 업주들을 시켜 신고하게 했습니다.

[인터뷰:양 경장, 서울청 기수대] "112로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까봐 제보자에게 전화를 한 것입니다."

결국 인근 지구대 경찰이 출동해 업주들이 붙잡은 유영철을 넘겨받았습니다.

[인터뷰:경찰 지구대 관계자] "저쪽에서는 자기네들이 잡았다고 할 수도 있죠. 걸어내려오던 사람이 걸어가는 사람을 가로막고 (경찰이) 먼저 차에서 내리는 것보다 빠르죠."

사건을 제보하고 유영철을 검거하기까지 업주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자신들의 공이라며 서로 치켜 세우기에만 열을 올립니다.

[인터뷰:강대원, 서울청 기수대장] "최초 검거는 김 경장이 수갑을 채우고, 그 다음에 바로 양 경장이 체포를 하게 됐죠."

당초 제보전화를 받고 검거현장에 경찰 1명만 나간 것도 위험천만한 일이었습니다.

강력사건일 경우 경찰 두 명 이상 나가는 것은 검거 수사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경찰은 업주들이 애써 붙잡은 유영철을 감시를 소홀히 해 놓치기까지 했습니다.

다행히 10여시간 만에 다시 검거하기는 했지만 하마터면 더 큰 범죄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제보자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피의자 유씨를 검거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시작단계부터 경찰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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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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