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힘내시구여...안타깝습니다.
동병상련이랄까... 저하고 같은 진단이 나왔군여.
6년전 같은증상의 진단이 나왔더랬습니다.
제나이 지금 42이니까 36살쯤이군여.. 하늘이 노랬고 걍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당시에는 잔차를 탄건 아니지만 주위여건이
그냥 주저앉을수는 없었습니다. 상당기간을 술로 보냈죠..
근데 이상하게도 술만 들어가면 허리통증이 사라지는겁니다.
첨엔 술기운이라 생각됐지만 점점 술의 양을 줄여봐도 통증이
없길래(덜하길래) 다시병원에 가봤더니 디스크가 아니구 단순한 통증인것 같다구 하여 설에 있는 S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았습니다.
단순통증이 맞더군여.... 그때의 감격이란....
그당시 오진을 한 사람도 밉지가 않더군여...
한 6개월을 그렇게 술로보내고 다시살아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은 술 담배 끊고 열씨미 패달질 합니다.
아마도 님께서도 그리 좌절을 하지않아도 될지 모르니
넘 낙담은 하지 마시고 힘내시길.....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