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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타이머

날초~2004.07.23 06:41조회 수 46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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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한번 일어나게 되는군요.

에노지 절약해 볼거라고 어제밤 창열고 선풍기 돌리다가

성질 더 더러워지면 왈바님들도 날초~를 버릴까봐..

바로 에어컨 가동.

자면 되겠지 하고 1시간 타이머 맞춰 놓으니까

자다가 5번 일어났습니다.

어제 저녁으로 먹은 장어 덕일까요?

"마님~     아니 뭐야~~" -_-

이럴때마다 골목길 그런데로 놀만하고 어디가나 공터좀 있고 축구고 야구고 할수 있었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지금 애들 골목에서 베드민턴이라도 칠라면 3분에 한번은 지나는 차에 비켜줘야 하죠.

한 20년 넘은 아파트 단지 가보면 그나마 예전엔 얼마나 아파트일망정 인간다운지요.

요즘 아파트 녹지의 거의 5배는 되지요. 놀이터는 비록 다 없어져 주차장으로 바뀌었지만.

골목길 아스팔트 다 들어내고 차 반만 줄여도 세상이 참 빠르게 돌아갈텐데요.

무슨 괴변이냐고요?

바쁜 사람은 교통량이 줄어드니 오히려 빨리 다닐수 있을거구.

느리게 가고 싶은 사람은 줄어든 도로의 차 옆으로 자전거 타고 가고

열섬현상도 줄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니

지구가 식어 기온이 내려가면 적어도 너도나도 에어컨 안돌려도 될거구.

남는돈으로 하드도 사먹고..

사람사는게 여유로와 지면 인심도 돌아오고 모든게 좋아지겠죠.

아웅.. 날씨덕에 지나치게 일찍 일어나게 되니 별생각을 다하게 되는군요.

대표적 야밤형인간 날초~ 아침형인간으로 강제 전환되니 막 건전해 지려고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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