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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펌푸질^^

palms2004.07.23 16:11조회 수 2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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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제주에 간끔 내려갈 일이 있어 갑니다만 갈적마다 민생고의 현실로 여
유있는 시간이 단 한시간도 나질않아 자전거는 한번도 타보질 못했습니다.
자동차를 끌고가며 자전거 해안도로를 달리는 투어리스트분들 볼때면 말씀대
로 왜 내가 이 좋은 곳에서 이 짓거리 하고 있나 내심 자신이 싫어지고 현실이
싫어지더군요.

17kg 가까이 나가는 철티비에 각종 생활도구....ㅋㅋ..잔뜩 이어지고 달리는 모
습들에서 진정한 펌푸질도 느끼고...
정말 내년엔 경제가 살아나고 사업도 잘 풀려 제주의 넓고 푸른 바닷가를 배경
으로 맘껏 달려보고 싶습니다.

아님 차라리 이사를 가던가....


>7월 14일날 제주로 출발하여 7월 17일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
>자전거를 가져간 여행은 아니었지만 자전거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
>
>더군요.
>
>와이프의 등살에 자전거를 가져갈 수는 없었습니다만 항상 자동차로 이동을
>
>할 때면 자전거에 텐트며 코펠을 싣고 페달질을 하는 분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
>
>니다.
>
>삼삼오오 달리는 분들을 도합 100여명 정도 본 것 같네요.
>
>그 달리는 모습만 봐도 내가왜 자동차를 타고 있나하고 후회가되더군요.
>
>당장 뛰어내려 자전거를 빼앗아 타고 싶은 심정.(그럼 범죄인데...)
>
>지금 등껍질이 벗겨지고 간질거리고 따끔 거리는데 자전거 하이킹 하시는 분
>
>들을 생각해보면 그분들은 더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주도 햇볕은 엄
>
>청강합니다. 제주도 일주 하시는 분들 자외선차단제, 물 등 꼭꼭 챙기세요.
>
>아....다음에는 꼭 자동차렌트하지 말고 자전거를 가져가렵니다.
>
>내년 이맘때는 제주도 해안도로를 정복하고 한라산 성판악 가는 516 도로를
>
>정복해보고자 합니다.
>
>한라산 정상까지는 아니지만 516도로 업힐, 끝내줄 듯 하네요.
>
>아.....나의 제주도 푸른 밤이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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