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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소나기2004.07.24 15:11조회 수 23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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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 자전거보시며 모샵에서 한소리입니다

"어...m4가 아니내요...???"

그때 당시만해도 a1에 풀 xtr달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대 그러더군요

"잘 나가나요? xtr이 아깝내요..."

그때 무지 기분이 안좋더군요

첫입문 자전거라서 애착이 많이 가던 물건이었습니다

지금은 수명을 달리하여 벼란다에 깨끗이(?) 보관하고 있구요

주기도 미안하고 버리기에는 아쉬운 물건이 됐죠...^^

근대 망우리 번개에서 그분을 만나고 말았죠...

그때 당시 인원이 많아서 조금 타시는분들과 관광으로 타실분들로 구분해서 라이딩을 했는대...

겁도 없이 조금 타시는 부류에 제가 끼어 들었지 뭔니까...

걍걍 같이 조심조심 타는대...

망우리 뒷쪽인지 앞쪽인지 모르겠지만요

도로 업힐이 조금있더군요...

근대 거기서 만나고 말았습니다

후발주자로 가고 있는대 중간에 그분이 케논데일을 타고 올라 가더군요

치~

제가 땡겼습니다

뒤에서 치고 올라 갈려구 하니깐 스텐딩으로 치고 올라가더군요

그래도 전 걍 안장에 엉덩이 붙이고 올라 갔습니다

ㅋㅋㅋ

제가 3번째로 올라 가구요 그분은 아깝게 4번째로...

분명 시합은 아니었지만 왠지 기분이 좋더군요

그분께서 그러더군요 ...

자전거에 흙이 많이 붙어 있어서 힘들었다구 말이죠...

ㅋㅋㅋ

제가 한마디 했죠...

케논데일에 xtr단 자전거인대 잘 나가지 않은것 같내요...라구요

그분은 무슨 말인지 했을겁니다



이야기가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요

모임에 나가서 뽀대 작살나게 나는 자전거보다도 ...

자신에 엔진을 "XTR"로 만들기를 바랍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자전거없이 나가는 모임에서도 뽀대 잡고 있는 자신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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