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손을 들어 인사를 하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건
인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죠. 주행을 하다보면 만나게
되는 분이 최소한 이삼십여 분은 되는 것 같아서.....
어찌됐든 저는 제가 먼저 손을 드는 것으로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그 인사라는 것이 서울을 빠져나갔을 때는, 잘 안 통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왈바맨으로 여겨지는 분들이야 장소를 불문하고 인사 제대로
받아주고 응원까지 해주지만, 어쩐지 그쪽 동네에 거주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분들은 제가 먼저 손을 들어 인사를 하면 '쟤는 뭐하는 거야?'
하는 눈으로 멀뚱멀뚱 쳐다보아서 제가 다 민망하더군요.
어쨌든 저는 그래도 제 방식대로 손을 드는 것으로 꾸준히 인사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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