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라기 사용은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을 위해 좋은 방법일 수도 있고, 어쩌다 한 번씩 부는 것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복잡할 때가 많은 한강 둔치 자전거도로에서 호루라기 불어대면 상당히 거슬리게 들립니다.
휘슬이라 함은 호루라기처럼 속에 공이 들어 있지 않은 피리 모양의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소리가 예쁜가요? ^^
저는 노래에도 나오는 '따르릉 따르릉' 소리가 나는 오래전 자전거들에 많이 달려 있던 벨이 참 좋던데, 요즘도 살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꼭 필요하다면 그런 벨이 참 정겨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얼마전에 양재천에서 제가 어슬렁거리며 집으로 가고 있을 때 뒤에서 Scott(?) 타신 분이 "먼저 지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하시는 것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보행자들 경우에는 너무 조용히 뒤에서 접근해서 천천히 지나가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매우 심약한 여성분들이 계시더군요. 어느정도는 지나간다는 표시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Kona..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