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난한 이의 휴가계획

s5454s2004.07.28 08:15조회 수 173댓글 0

    • 글자 크기



왜 모두들 휴가라고 하면 강원도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도 쪽으로 내려가면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인심도 아직 남아 있고 붐비지 않아서 또 더 좋은데 말이죠. 고속버스에 자전거 싣고 가서 천천히 돌아다녀 보면 좋지 않을까요? 땅끝마을에서 시작해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올라오기. 전 혼자 몸이라면 그렇게 했을 텐데 딸린 식솔들이 생기면서 이제 그 여행도 못 하네요.

> 자전거를 탄다.
> 무조건 떠난다.
> 강촌도 좋고, 지리산도 좋고(좀 빡세겠다). 바닷가도 좋겠다.
> 그냥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휴가.
> 더운여름에 미친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자전거로 꽤 많은 교통비 또는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 올 여름은 그냥 자전거로 가까운 교외정도나 갔다와야겠네요. 휴가경비도 만만치 않고, 제 동생이 동해안을 다녀왓는데 글쎄 하루밤 민박이 14만원이라는군요. 그 소리 듣고 욕나올라고 해서 그냥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 노는것도 중요하지만, 뭔가 의미가 깊은 휴가. 저는 자전거를 타면서 앞으로 살아갈 날들과 살아온 날들을 적당히 낮은 페달질과 함께 한번 생각해 보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 그나마, 좋아하는 자전거 타기와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건강한 육신이 있으니 말입니다.
> 여러분 즐휴하세요. 안전라이딩 하시구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13220 뉴스에 나온 UCC 영상한편..14 agwolf23 2007.08.24 1309
13219 아니 벌써....9 Objet 2007.08.24 954
13218 휴...10 ksc4758 2007.08.24 637
13217 상상 +6 Objet 2007.08.24 611
13216 밑에..산즐러건에 대한 생각14 풀민이 2007.08.24 2073
13215 특별한 이틀...4 ilcapo 2007.08.24 636
13214 나들이용 잔차7 무한초보 2007.08.24 965
13213 인연 그리고 저승가서...20 산아지랑이 2007.08.24 1187
13212 靑竹敎에 대하여.....18 풀민이 2007.08.24 1291
13211 [경기도 광주에 사시는 분 계시나요~]8 wildhong 2007.08.24 1002
13210 아무데나 마구쓰는 존칭...22 얀나아빠 2007.08.24 1580
13209 강릉전국산악자전거대회 _ 안내문입니다. honda900a 2007.08.24 710
13208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개통기념 전국 Cycle & MTB (road) 대회10 js1913 2007.08.24 759
13207 처음으로 하늘을 날았습니다^^14 rsslove 2007.08.24 1076
13206 지리산 구경16 STOM(스탐) 2007.08.24 994
13205 저는 특별한 사흘(?)7 목수 2007.08.24 813
13204 식사는 꼭 챙겨 드세요 ~ ~ 10 무한질주 2007.08.24 832
13203 챙피~~5 STOM(스탐) 2007.08.25 761
13202 후지나 산즐러의 일들을 보면서.....46 불암산 2007.08.25 7935
13201 외국인에게 보여줄 영화 추천 좀...9 irule 2007.08.25 86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