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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엔 반대였는데요..ㅡ.ㅡ^

cetana2004.07.28 03:22조회 수 38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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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년 사는 동안 3번째 바뀐 저희 윗집도 바로 지금의 거주자가 오기 전 까진 소음과 진동이 말도 못했었습니다만...... ㅡ.ㅡ:


그보다 문제는 저희 바로 아랫집이었다죠..

.
.
.

저는 물론 제 와이프도 담배 안피우기 땜에 담배 냄새 무진장 싫어하는데요..
(게다가 제 와이프는 천식 환자..ㅡ.ㅡ::)

아랫집 사람이 베란다에서 담배를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피워대는 통에..
첨에 이사오고 1년 반은 굴러들어온게 박힌거 어쩐다는 소리 듣기 싫어


꾸욱~ 참다가...  ㅡ.ㅡ::::


약 2년부터 몇번 찾아가서 통사정도 해보고....
와이프 천식기 있는것도 말해봤지만

담배냄새 못참는다며 사회부적응에 미친 x 취급하며 법대로 해보라길래...
갈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에 내용증명도 3통이나 보냈었는데여..

별 소용없었습니다.. ㅡ.ㅡ:
(그 이후로 사진 찍힐까봐 베란다 벽 뒤에 숨어서 피더군요.. 하하..)


몇번을 찾아가서 육두문자 써가며 욕도 해봤지만 역시나였구여..


1년 넘게 아침마다 담배냄새 맡으며 깨어나고...
잠들기전 담배냄새로 고통받고 잠든 덕분에 와이프는 유산도 했었구여.


그 후로 살인의 유혹을 꿋꿋히 이기고 참고 살아오다...
2달 전 아파트 경비 있는 1층 현관으로 불러 놓고 개망신을 줘버렸더랬습니당.

(걍..찾아가서 말하다간 쌓인게 너무 많아서 사고칠까바 그랬다죠..ㅡ.ㅡ^)





그랬더니 좀 덜하더군여..

물론 그 이후에도 베란다에서 안피운다고 하고선 간간이 도발행위를 했었고...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예전처럼 이른아침부터 새벽 2시까지 하루 웬종일 실컷 쳐피더니 다음날 이사가더군요..훗.


그놈 이사간지 2주 되어 갑니다..  
울 집 공기도 이렇게 상쾌할 수 있다는걸 첨 알았구여.  ^^:::

.
.
.


십자수님 경우에.. 애가 뛰는 거니 약간 난감합니다만..


방법은.........

1. 아이를 직접 윽박지른다. 혹은 과자 등으로 회유한다.
2. 동네 쪽팔리게 여론 플레이를 해본다.
3, 피해정도를 기술하여 내용증명을 날려본다.


등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ㅡ.ㅡ^




아니면 크게 자비를 배푸셔서...
그 아이 부모가 찌질하고 싸가지 없어 깔아주지 못한
알파벳 그려진 고무매트 하나 사주시던가요..^^:

(물론 나중을 대비해서 그렇게까지 했다는 증거는 남겨두셔야겠죠? ^^:)




참.. 저희 경우에.. 윗집은...


1. 찾아가서 말해본다.
2. 밤늦은 시간이면 인터폰하여 경비아찌께 도움을 청한다.
3. 아이 먹을 과자를 사들고 가서 달래본다.
4. 잠들었을 시간에 천장을 쳐댄다.

....................................... ㅡ.ㅡ^


그래도 지들이 스스로 이사가기 전엔.... 소용없었다는.. ㅜ.ㅜ







암튼....

함께 살아가기엔 매너도 없고 배려도 할 줄 모르는
인면수심의 것들이 세상엔 너무 많군요.. ㅜ.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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