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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과 한바탕 붙었습니다...

십자수2004.07.28 01:52조회 수 9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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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퇴근을 해서 씩씩대며 자전거 타고 집에 왔는데 집사람이 씩씪거리고..
왜?

"내 미치그따~!" 왜? 내가 늦게 와서? 자전거 타고 온댔잖아~!
근데 집사람이 고갯짓을 한다..

윗층... 왜? 안들리나?  쿵쾅쿵쾅(두살배기) 강윤이 보다는 야간 어린.. 두 돌쯤?  근제 그 집 사람(이건 열받은 결과)들은 아얘 그런것은 신경 안쓰고 활보 합니다.

전에 제가 쓴 글 읽으신  분들은 아실겁니다..(지극히 사적인 것이지만)
Q/A에 답변글도 썼었고...(관련된)

이거 너무 하는거 아냐? 하고 샤워 하고 있는데..? 밥상을 차리는 듯 싶더만..
이런~~ 현관 열리는 소리가 들린 다음.. 윗층 초인종 누르는 소리..
헉~~ 저때따~!부랴부랴~~ 샤워 마치고 대충 옷 입고... 근데 웬 쫄바지가  에구구~~(눈 앞에 뵈는게 그건걸...)

올라가니 문도 안열어 준다고 ~~ 애 엄마 열받고..
씩씩대며 하는 말이 아까 10시부터 뛰었단다.. 대단한 체력이다..
물론 그 전까진 조용했지.. 낮잠대신 초저녁 잠을 잤을것이 뻔하므로..

606호(그 옆집) 할머니 나오시고 407호 할머니 나오시고...406호도 나오시고,,... 좀 시끄럽지 않았거든... 동네 창피해서.. 손목 확 잡고 끌고 들어 오려는데.. 윗층 임신중인 아줌마 하는 말  

ㅎㅎㅎㅎ 돌게 만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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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니은아~ 꼬우면 니가 이사가면 되잖아...~~!"


더 이상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느낀 저는 애 엄마 팔을 휘잡고 오려 했는데.. 동생 부부가 한대 칠듯 방방 뜨고.. ㅎㅎㅎ(바보 지들이 잘못 한건데..)

그 남편은 계속 죄송하다는데 동생부부인지 하는 사람들은 더 방방 뜨고..
허허~~~ 대단한 이웃을 만난듯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예전에 그 남편 되는 이가.. 밤 2시 넘어 러닝 머신 타는 소리에 확~~ 올라가서 했던적 있는데/... 그걸 기억 하는지 그 남편 되는 이는 계속 말리더군요.. 옆집 할머니도..(장모님 사귄 친구)

집사람은 너 나와 하고 방방 뜨고...(그 집이 임산부라.. 이거 일 저지르면 큰 일 날듯 해서 끌고 내려 왔는데..) 임산부 입에서  그런말을..


그래서 이사 가기로 했습니다.. 더러워서~~!

휏 퉷~~!  707호로 이사 갈겁니다..
그 뒤에 똑같이~~! 갚아 줄겁니다..
어디 그런 말을 함부로 합니까? 동네도 아니고 위 아래 층 간에...
이거 이웃간에 "년~" 소리 들으며 살아야 하나요?

내일 공식적으로 사과 받을겁니다..  안된다면 자도 똑같이 해줘야죠~!

오늘은 좀 덥네~~! 후우~!

사과 안하면 당분간 707호와 집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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