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많이 봐왔던 케넌데일 스펠켈 입니다.
처음 이 프레임을 접했을때 상당히 충격이었죠. 일단은 디자인이였고 (물론 래프티).. 데칼..그리고 가격까지 모두 충격이었습니다. 또한 엄청난 경량화를 이루었던, 여러분은 이 프레임(완성차)을 단순한 풀샥 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겠죠, 그러나 이 프레임이 개발된 배경을 보면 그냥 풀샥이 아니란것을 아실겁니다
스켈펠이란 모델이 나오기전에 "레이븐" 이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이 초창기 레이븐 입니다
처음나왔을때 너무나 파격적인 디자인과 소재사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죠.
제가 약 1년간 타봤지만 이제 까지 탔던 그 어떤 자전거보다 부드럽습니다..(실크로드),,마치 말 안장에 앉은 느낌입니다..ㅋㅋ
여러분이 보기에는 저 자전거가 XC 용 같은가요..XC 용 입니다..케넌데일 에서는 그렇게 말했죠..XC 라고..그러나 만들어진 미국에서 조차도 흔하디 흔한 XC 로 사용하던 사람들 보다는 약간의 프리라이딩이 가미된 스타일의 라이더들이 레이븐을 좋아했습니다..일단 보기에는 튼튼해 보이잖아요..
아래 사진은 처음 사진과 조금 다르죠..개량형 레이븐 입니다..레이븐이 처음나온후 2년이 지나서 디자인이 바꿨는데...더 뚱뚱합니다..
디자인 때문 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초창기 레이븐은 싯포스가 징칙되는 부분과 리어샥 마운트(메인프레임-카본) 의 취약성 때문에 그후로 아래의 모습처럼 "FAT BOY" 가 됐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 레이븐이 실페한 원인 이었습니다.
XC 라고 하기에는 너무 뚱뚱(?)한 디자인과 튼튼해(?) 보이는 디자인......에 따라주지 못한 프레임의 강도가 문제 였습니다..
저도 이 프레임을 타면서 3번이나 박살을 냈지만 저 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레이븐 프레임이 푸러졌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많이 나와 있습니다..
사진에서 처럼 이 부분만이 아니라 상당히 취약한 부분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케넌데일은 하는수없이 특단의 조치로 프레임 내부를 충진제로 체워주는 리콜을 실시 했습니다.
레이븐의 내부 입니다만 텅~ 비어있습니다..(카본)
이 내부에 충진제로 체워서 피로 강도를 높인다는 것이었는데....글쎼요...
뭐 어쨌든..
그 후에 레이븐은 "케넌데일" 의 이름을 달고 월드컵에 나가기 시작 했습니다..물론 XC 경기...
그러나 마구 깨졌습니다...1등 하던 선수들도 입상조차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죠....
달라진건 자전거 뿐....레이븐으로 바꾼후...그랬습니다..
제거 처음에 말씀 드렸듯이 레이븐은 편합니다..그러나 말(타는 말) 같습니다..편안한 나머지 너무 충렁댔죠...-.-...노무 무르다는 평이 많았습니다..저도 그렇게 느꼈구요.
그후에 레이븐은 월드컵 경기에서 완전히 퇴출 당했고, 그저 모양뿐인 자전거로 전락(?) 했습니다.....뭐 물론 소장가치는 있었죠..ㅋㅋ
그후에 나온것이 스켈펠 입니다..
스켈펠은 원래부터 "케넌데일" 팀의 XC 용 바이크로 개발이 시작 되었고 풀서스팬션은 포기를 못한듯합니다..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풀샥이죠, 그러나 이 풀샥 시스템(스켈펠) 은 리어트레블을 만들기 위해서 만든것이 아니라 쉽게 말하면 체인이 튀지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 이었습니다.
링크없이 작동하는 체인스테이에 물론 링크를 달아서 풀샥을 만들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링크없이 작동하는 체인스테이의 엄청난 탄성으로 체인이 튀는 XC 의 결함을 제거한 것이죠, 물론 완전히 제거하진 못하겠지만 일반적인 하드테일 보다는 분명 뛰어납니다
일종의 나일론과 카본을 혼합해서 제작한 체인스테이 부분은 부서지지 않으며 동시에 엄청난 탄성으로 인한 반응속도를 이용해서 단순한 풀샥이 아닌 하드테일 (소프트 테일) 이면서 부드러운 프레임을 완성한 것이죠
이 프레임을 보면서 풀샥이라고 생각하신분은 조금 잘못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처음 개발당시 부터 레이싱개념으로 개발된 프레임이고 실제 승차했을때는 무게중심이 위로 향하고 있기때문에 라이딩이 그리 쉬운 프레임이 아닙니다.
물론 잘타는 분들도 있겠지만..ㅋㅋ...도로를 달리시면서 이 프레임이 컨트롤이 쉽다느니 어렵다느니 하는 것은 아주 일부분만을 말하는 것이겠죠.
실제로 산을 오를때나 다운힐(조금 하드한..)을 할때는 일반적인 XC(하드테일) 보다 더 어려울수 있습니다. 그만큼 레이싱 지오메트리에 가깝습니다.
가끔 래프티의 컨트롤링이 불안하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것은 이 샥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것에서 나오는 부분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레프티" 는 STIFF.....딱딱 합니다...예전에 케넌데일에서 실험한 결과 에서도 일반적인 레그가 2개있는 샥들 보다 강성(뒤틀림에대한 강도)이 4배이상 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상당히 딱딱합니다...댐핑을 말하는것이 아니구요..위./아래로 먹느것을 말함이 아니라 앞 이나 뒤, 그리고 좌우로 샥이 뒤틀리는 것을 말합니다..
딱딱하다는 것은 그만큼 쓰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컨트롤은 증가하겠지만 라이더가 컨트롤 능력이 떨어지면 리프티는 마구 흔들릴 것입니다..
이유는 샥 레그가 하나라서가 아닙니다.Stiff (딱딱 함) 하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스켈펠" 을 맘에 두시는 분이 있다면 정보가 될지 모르겠네요....그럼..
제공 www.adrenali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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