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누가 근거가 없다고 하죠?

jhoh732004.07.30 14:18조회 수 162댓글 0

    • 글자 크기


저 역시 MBC에서 이 그림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걸 봤습니다.

공영방송이니까,
출처가 없는 이상한 그림을 가지고 나왔으면 공식사과를 해야했겠죠?

그 방송당시,
실제 그림이 걸려 있는 곳과,
이 그림의 배경이 되었던 감옥이 나왔으며,
사람들이 이 그림을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도 나왔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준환드림.




>이 그림과 글의 내용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이미 오래 전이었던 것 같은데, 내용 설명이 근거가 없는 것이라네요. 우리는 출처를 잘 모르면서 남이 하는 말을 너무 쉽게 믿는 것 같습니다.
>
>>푸에르토리코의 국립미술관에는
>>
>>검은 수의를 입은 노인이 젊은 여자의 젖을 빠는
>>
>>'노인과 여인'이라는 그림 한 작품이 걸려 있다.
>>
>>방문객들은 노인과 젊은 여자의 부자유스러운
>>
>>애정행각을 그린 이 작품에 불쾌한 감정을 표출한다.
>>
>>이런 싸구려 그림이 어떻게 국립미술관의 벽면을
>>
>>장식할 수 있단 말인가.
>>
>>그것도 미술관의 입구에.
>>
>>딸 같은 여자와 놀아나는 노인의 부도덕을 통렬히 꾸짖는다.
>>
>>의아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
>>
>>검은 수의를 입은 주책 서러운 노인과 이성을 잃은 젊은 여성은
>>
>>가장 부도덕한 인간의 한 유형으로 비치고 있다.
>>
>>작가는 도대체 어떤 의도로
>>
>>이 불륜의 현장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일까?
>>.
>>.
>>.
>>.
>>.
>>이 그림은 정말 3류 포르노인가?
>>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은 분명히 젊은 여인의 아버지다.
>>
>>커다란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 놓고 있는 여인은
>>
>>노인의 딸이다.
>>
>>이 노인은 푸에르토리코의 자유와
>>
>>독립을 위해 싸운 투사였다.
>>
>>독재정권은 노인을 체포해 감옥에 넣고
>>
>>가장 잔인한 형벌을 내렸다.
>>
>>
>>'음식물 투입 금지'
>>
>>노인은 감옥에서 서서히 굶어 죽어갔다.
>>
>>딸은 해산한 지 며칠 지나서 무거운 몸으로 감옥을 찾았다.
>>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서였다.
>>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버지를 바라보는
>>
>>딸의 눈에 핏발이 섰다.
>>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아버지 앞에서 무엇이 부끄러운가.
>>
>>여인은 아버지를 위해 가슴을 풀었다.
>>
>>그리고 불은 젖을 아버지의 입에 물렸다.
>>
>>"노인과 여인"은 부녀간의 사랑과
>>
>>헌신과 애국심이 담긴 숭고한 작품이다.
>>
>>푸에르토리코인들은 이 그림을 민족혼이 담긴
>>
>>'최고의 예술품'으로 자랑하고 있다.
>>
>>동일한 그림을 놓고 사람들은'포르노'라고 비하도 하고
>>
>>성화'라고 격찬도 한다.
>>
>>"노인과 여인"에 깃든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은
>>
>>비난을 서슴지 않는다.
>>
>>그러나 그림 속에 담긴 본질을 알고 나면
>>
>>눈물을 글썽이며 명화를 감상한다.
>>
>>사람들은 가끔 본질을 파악하지도 않고
>>
>>비난의 화살을 쏘아 대는 우를 범한다.
>>
>>본질을 알면 시각이 달라진다.
>>
>>교만과 아집 그리고 편견을 버려야만
>>
>>세상이 보인다.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75
150539 오늘도 밤샘이군.....공부가 먼지.... ........ 2000.10.01 261
150538 이번주 일욜 프리라이딩 촬영 있습니다. GUN 2003.04.11 254
150537 ㅎㅎㅎ 노랑자전거 2005.06.03 352
150536 Re: 주인 안나타나심 저나 주시져? ㅎㅎㅎㅎ..(내용무) ........ 2000.10.05 160
150535 가슴이 따뜻해지는군요 감사합니다 눈물만남아 2003.04.14 654
150534 이 분과 꼭 연락하고 싶군요. 詩골풍경 2005.06.08 215
150533 저의 애마 터보탑은........ ........ 2000.10.08 165
150532 저는요... xxgen 2003.04.18 449
150531 추카해요~(~ ........ 2000.10.12 153
150530 이리도 허무할 수가... xxgen 2003.04.22 190
150529 수고하셧습니다. roamstar 2005.06.13 199
150528 민기 어머님~~~ ........ 2000.10.16 160
150527 초난강 압권~^^ panamax 2003.04.25 202
150526 교수님 힘내세요^^ 야문MTB스토어 2005.06.15 341
150525 [펀글]오클리 life time Warranty ........ 2000.10.18 173
150524 크하하. 이진학 2003.04.28 286
150523 뒷골 땡깁니다...더위먹은건지... jara1975 2005.06.17 323
150522 공구 게시판이 따로있지않나요?내용무 ........ 2000.10.22 147
150521 아~하~ 그렇쿤요 제목수정함다~ -어떤 거래미수죠- (냉무) bikefun 2003.04.30 226
150520 신기한 착시현상... 갈사리 2005.06.21 34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