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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넘 치곤...

bclee2004.07.30 21:11조회 수 20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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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없거나 싱겁습니다.

작은 넘이 차지고 쫄깃하고 맛있죠.
원래 못 생기고 쬐그마하고 벌레 먹은 넘들이 맛있습니다.

과일은 조류들이 쪼아 놓은 넘이 많있구요.

사료용 옥수수 드셔 볼라우... 디따 크고 때깔 나는데 맛은 없죠.

더운날 잔차 타는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불볕 더위에 논 밭에 나가서 일하시는 농촌 사람들 생각하면 사실 애들 과자 값도 안됩니다.

점심 나절에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서 전화하셨는데 더워 죽겠어서 일도 못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에어컨 사고 싶을 정도라고...  막내가 집에서 출퇴근 하는데 "엄마 에어컨 사올까" 하는데 한달만 더 참자고 했답니다.

저는 50일된 아들넘 때문에 에어컨 틀어놓고 전화 받고 있었습니다.  ㅠ.ㅠ

어제 찰옥수수 5개에 2,500원 주고 사왔는데 라면 물 끓기 전에 3개 후딱 먹어 치우더만 얘기 하니까...

이눔의 마누라가 옥수수 킬러인데 핀잔만 주네요.
사오면 혼자 다 먹을거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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