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잔차생활을 접는 사람으로서 한마디

tgfac(탈퇴회원)2004.08.07 22:11조회 수 483댓글 0

    • 글자 크기


거기 식당이름과 위치,전화번호좀 여기다 공개하시지요
공개하는것으론 법적인 문제가 없으니까여
전화해서 욕지거리 좀 하고 싶네
그XX들 ~~!  장사 다 말아벅게 해 줘야겠군염
아주 몰상식한 인간덜~

그런 XX들은 그냥 놔두면 다른분이 또 피해볼 수 있으니
일단 정신적+물적인 보상 받으시고 좀 번거로우시더라도
법적인 수순을 밟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
>수원에 살다가 용인 구성으로 이사와 살고 있는 오준환이라고 합니다.
>
>오늘,
>너무나 덥고 라이딩 후에 목이 말라서
>집 앞에 한 식당에 막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
>마침 점심때라 사람도 많고 해서,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가면 안되겠지? 하는 미안한 마음과
>꼭 막국수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아르바이트 생에게,
>
>"저...여기 자전거 놓고 들어가서 막국수 먹어도 되나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네. 구석에 놓으세요."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
>그런데 갑자기,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사장(나중에 물어보니까, 사장이랍니다.)이라는 작자가
>
>"누가 여기에다가 자전거를 놓으래요?" 라면서 저에게 화를 내는 겁니다.
>
>그래서,
>아.....바쁘니까 그렇구나.라고 생각하고선,
>"저 아르바이트 생이 놓으라고 했는데요...." 라고 말꼬리를 늘였습니다.
>
>그러자 바로,
>
>"누가 여기다가 자전거를 놓아도 된데? 니가 그랬어?"라면서
>제 앞에서 아르바이트 생을 막 다그치는 겁니다.
>
>그래서 저는 어이가 없어서,
>"자전거 못 놓으면 안 먹고 가면 그만인데, 왜? 아르바이트 생에게 제 앞에서 화를 냅니까?" 라고 따지자
>
>동문서답을 하면서 삿대질을 하면서 화를 내더군요.
>
>"자전거를 놓으면 여기 사람이 다니겠어요?"라고,
>
>그래서,
>제가 왜 말을 돌리시냐고
>지금 문제는 그게 아니라,
>그렇게 손님을 앞에 두고 면박을 두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라는 말이 끝나자 마자,
>
>저한테 무슨 믿는 구석이 있냐면서,
>경찰서에 전화를 걸려고 하더군요.
>
>영업방해를 한다고....
>
>그러다가 도로 전화기를 접더니만(자기가 생각해도 웃겼나 봅니다. 말 몇마디에 영업방해라......)
>제 자전거(Specialized M5) 싯 포스트를 잡더니만,
>여기서 당장 나가라면서 막무가내로 끌고 나가는 겁니다.
>
>바로 저지하려다가,
>뒤쪽에서 잡았던지라 곧 놓쳤는데….
>
>밖에 들고나가서,
>말 그대로 제 자전거를 확 던지는 겁니다.
>
>술,담배 끊어가며
>몇년을 돈을 모아 구입한 내 애마는 땅바닥에 너부러져 있고.......
>
>눈이 확 돌아가더군요.
>
>손으로 그를 밀치면서 왜? 자전거를 던지냐고 화를 냈더니,
>몸을 내밀면서 그래? 쳐봐....라면서 시비를 또 겁니다.
>
>아.......고민........
>
>결국 아르바이트 생이 와서 만류를 했는데,
>
>나이가 몇살이나 먹었냐고 하더군요(제가 좀 어려보입니다.)
>
>32살이라고 말을 하니까,
>요즘 젊은 것(!!)들이 그렇게 별거 아닌거 같고 시비 걸고 그러니까,
>나라가 이모양이라면서....
>
>마음대로 해 보라고 하더군요.
>
>저는 끝까지,
>이성적으로 손님을 앞에 두고 그렇게 행동한건 잘못한 거라면서,
>한 사람의 손님 뒤에는 100명의 손님이 있다고,
>분명 이를 후회 하게 될 거라고 했더니,
>공갈 협박을 하던 말던 마음대로 하라면서,
>문을 확 닫고 그냥 가더군요.........
>
>아….부들부들…..
>
>분을 삭히고 적으려고 저녁까지 기다렸는데,
>아직도 화가 치밉니다.
>
>물론,
>자전거를 가져간 제가 문제라고 생각되지만,
>손님을 앞에 두고 종업원을 다그치며 손님의 자전거를 밖으로 던져버린 가게 주인이,
>이성적으로도 이해가 안되고,
>감성적으로도 이해가 안됩니다.
>
>어떻게 해야할까요?
>
>오준환드림.
>- 근처에서 가게를 하는 와이프도 이를 듣고 차근 차근 따지려고 갔는데,
>  바쁜데 왜 자꾸 와서 난리냐며 화를 내더랍니다.
>  와이프 역시 무슨 그런 놈이 있냐면서 분노 모드중입니다.
>  뱀을 풀까........
>


    • 글자 크기
Re: 구름만땅~ 비는 안오네요.(냉무) (by ........) [한없이 분노중...]식당 주인이 자전거를 내 던져버리다. (by luna21kr)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잔차생활을 접는 사람으로서 한마디 tgfac(탈퇴회원) 2004.08.07 483
64242 [한없이 분노중...]식당 주인이 자전거를 내 던져버리다. luna21kr 2004.08.07 270
64241 [한없이 분노중...]식당 주인이 자전거를 내 던져버리다. kyi96 2004.08.07 273
64240 [한없이 분노중...]식당 주인이 자전거를 내 던져버리다. jara1975 2004.08.07 283
64239 투르드프랑스 방송하네요 - MBCESPN... musso 2004.08.07 171
64238 [한없이 분노중...]식당 주인이 자전거를 내 던져버리다. Bluebird 2004.08.07 273
64237 진짜 나라가 이 모양인 게 자기 자신 같은 넘들 때문인것을 vivichu(탈퇴회원) 2004.08.07 273
64236 멋지군요 차도리 2004.08.07 384
64235 냉정하시구요. 디아블로 2004.08.07 331
64234 사회정의를 위해 신고조치 하십시오..제발 야문MTB스토어 2004.08.07 325
64233 파랑새는 이미... Bluebird 2004.08.07 164
64232 자중 jomdera 2004.08.07 245
64231 다음카페 개설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kyi96 2004.08.07 255
64230 scott 홍콩 취급점 찾기가 쉽지 않네요. tiseis 2004.08.07 243
64229 더위를먹었나.... 스베스베333 2004.08.07 216
64228 썼다 지우기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miraefa 2004.08.07 353
64227 축구.. 필스 2004.08.07 383
64226 [한없이 분노중...]식당 주인이 자전거를 내 던져버리다. acrofoss 2004.08.07 208
64225 일단은 견적 뽑으시고..고소하세요.. coolsgt 2004.08.07 266
64224 새로 산 잔차를 타고... frogfinger 2004.08.07 63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