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황당하기 그지 없군요.

jackstraw2004.08.08 06:02조회 수 312댓글 0

    • 글자 크기


ㅡ,.ㅡ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정말 화가 나는군요.

오준환님께서는 그 식당의 손님이었고, 분명 앞서 식당 관련자에게 자전거에

대한 양해를 구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손님의 자전거를 밖으로 던져 버리다니 정말 상식밖의 싸가지 없는 사장이라

고 생각할 수 밖에 없군요.

자전거관련 손배상 청구서를 제출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더운 여름 더욱 열받는 일로 상심하셨겠지만,

건강을 생각하시어 조금은 삭히십시오.

저도 불끈불끈 - ! 하는군요. 우씨~

───────────────────────────


>안녕하세요.
>
>수원에 살다가 용인 구성으로 이사와 살고 있는 오준환이라고 합니다.
>
>오늘,
>너무나 덥고 라이딩 후에 목이 말라서
>집 앞에 한 식당에 막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
>마침 점심때라 사람도 많고 해서,
>자전거를 가지고 들어가면 안되겠지? 하는 미안한 마음과
>꼭 막국수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아르바이트 생에게,
>
>"저...여기 자전거 놓고 들어가서 막국수 먹어도 되나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네. 구석에 놓으세요."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
>그런데 갑자기,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사장(나중에 물어보니까, 사장이랍니다.)이라는 작자가
>
>"누가 여기에다가 자전거를 놓으래요?" 라면서 저에게 화를 내는 겁니다.
>
>그래서,
>아.....바쁘니까 그렇구나.라고 생각하고선,
>"저 아르바이트 생이 놓으라고 했는데요...." 라고 말꼬리를 늘였습니다.
>
>그러자 바로,
>
>"누가 여기다가 자전거를 놓아도 된데? 니가 그랬어?"라면서
>제 앞에서 아르바이트 생을 막 다그치는 겁니다.
>
>그래서 저는 어이가 없어서,
>"자전거 못 놓으면 안 먹고 가면 그만인데, 왜? 아르바이트 생에게 제 앞에서 화를 냅니까?" 라고 따지자
>
>동문서답을 하면서 삿대질을 하면서 화를 내더군요.
>
>"자전거를 놓으면 여기 사람이 다니겠어요?"라고,
>
>그래서,
>제가 왜 말을 돌리시냐고
>지금 문제는 그게 아니라,
>그렇게 손님을 앞에 두고 면박을 두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라는 말이 끝나자 마자,
>
>저한테 무슨 믿는 구석이 있냐면서,
>경찰서에 전화를 걸려고 하더군요.
>
>영업방해를 한다고....
>
>그러다가 도로 전화기를 접더니만(자기가 생각해도 웃겼나 봅니다. 말 몇마디에 영업방해라......)
>제 자전거(Specialized M5) 싯 포스트를 잡더니만,
>여기서 당장 나가라면서 막무가내로 끌고 나가는 겁니다.
>
>바로 저지하려다가,
>뒤쪽에서 잡았던지라 곧 놓쳤는데….
>
>밖에 들고나가서,
>말 그대로 제 자전거를 확 던지는 겁니다.
>
>술,담배 끊어가며
>몇년을 돈을 모아 구입한 내 애마는 땅바닥에 너부러져 있고.......
>
>눈이 확 돌아가더군요.
>
>손으로 그를 밀치면서 왜? 자전거를 던지냐고 화를 냈더니,
>몸을 내밀면서 그래? 쳐봐....라면서 시비를 또 겁니다.
>
>아.......고민........
>
>결국 아르바이트 생이 와서 만류를 했는데,
>
>나이가 몇살이나 먹었냐고 하더군요(제가 좀 어려보입니다.)
>
>32살이라고 말을 하니까,
>요즘 젊은 것(!!)들이 그렇게 별거 아닌거 같고 시비 걸고 그러니까,
>나라가 이모양이라면서....
>
>마음대로 해 보라고 하더군요.
>
>저는 끝까지,
>이성적으로 손님을 앞에 두고 그렇게 행동한건 잘못한 거라면서,
>한 사람의 손님 뒤에는 100명의 손님이 있다고,
>분명 이를 후회 하게 될 거라고 했더니,
>공갈 협박을 하던 말던 마음대로 하라면서,
>문을 확 닫고 그냥 가더군요.........
>
>아….부들부들…..
>
>분을 삭히고 적으려고 저녁까지 기다렸는데,
>아직도 화가 치밉니다.
>
>물론,
>자전거를 가져간 제가 문제라고 생각되지만,
>손님을 앞에 두고 종업원을 다그치며 손님의 자전거를 밖으로 던져버린 가게 주인이,
>이성적으로도 이해가 안되고,
>감성적으로도 이해가 안됩니다.
>
>어떻게 해야할까요?
>
>오준환드림.
>- 근처에서 가게를 하는 와이프도 이를 듣고 차근 차근 따지려고 갔는데,
>  바쁜데 왜 자꾸 와서 난리냐며 화를 내더랍니다.
>  와이프 역시 무슨 그런 놈이 있냐면서 분노 모드중입니다.
>  뱀을 풀까........
>


    • 글자 크기
홀릭님... (by 구바) cambriabike.com에서 메일오더 해보신분? (by Tomac)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8
65760 임도 100km 주변에 그정도 탈 만한곳은 없죠~ 레드맨 2004.06.21 312
65759 그런 말도 안되는... treky 2004.06.21 312
65758 벨 또는 땡땡이 이것도 종류가 가지각색 이더군요..ㅎㅎ 어떤것을? nx380 2004.06.26 312
65757 바이커가 인라人보다 적어도 30배는 인간성 좋은 이유. goodphd79 2004.07.06 312
65756 직거래/교환/구합니다 게시판이 신설되었습니다. Bikeholic 2004.07.06 312
65755 저는 최근 부터... 타산지석 2004.07.09 312
65754 TDF 2004 오늘도 전날 순위 유지 아이수 2004.07.12 312
65753 지금은 새벽 2시 40분 스피커에는 bill evans and Stan Getz의 째즈가 흘러나오고 오디세이아 2004.07.12 312
65752 IRC 1차 발송일정 변경 및 주문내역확인 Bikeholic 2004.07.15 312
65751 반송해도 수수료가 300원입니다.. prollo 2004.07.29 312
65750 1억과 천만원.. 십자수 2004.08.03 312
65749 홀릭님... 구바 2004.08.03 312
황당하기 그지 없군요. jackstraw 2004.08.08 312
65747 cambriabike.com에서 메일오더 해보신분? Tomac 2004.08.10 312
65746 전요 자전거타구 배달한게 10년인데요^^ 박공익 2004.08.25 312
65745 리컴번트... 바쿠둘 2004.08.27 312
65744 권호~ 어제 정말 오바하더군~~! 다룡이 2004.08.27 312
65743 방! 탄! 헬! 멧! 이 아닌 철모가 아니던가요 ㅋㅋㅋ rampkiss 2004.08.29 312
65742 cannondale에 대해 전문가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valtop 2004.08.30 312
65741 전 웨이트 백만 하면 안장을 넘어 뒷바퀴로 잔차에서 내리는데요.. 가람마운틴 2004.09.06 31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