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상쾌한 출근길이였습니다.

elephy72004.08.09 11:16조회 수 430댓글 0

    • 글자 크기


끊임없이 치솟는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을 아껴보고자 자전거를 사기로
맘을 먹고 ‘왈바’를 전전긍긍하기 4일만에 드뎌 잔차를 샀습니다.

자이언트사의 볼더DX인가??

사실 어렸을적 타보고 첨이라 전문적인 내용도 잘 모르고
그냥 두발로 페달 돌리면 되겠지 하는 맘으로 시작했는데….
왈바 돌아다니다 보니 욕심도 나더군요… 나도 좋은거 사고 싶다는…

하지만 총알의 압박이 너무 강했고….
아직 출퇴근용으로 쓸꺼라해서 무리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자전거 가게에서 추천해 주시는 것을 골랐죠…

제가 키가 178인데 Q&A게시판에 어떤거 타야 하냐고 어쭤봤더니
18’’는 타야 한다고들 하시더군요…
제가 산 잔차는 17’’인데 안장 조절안해도 부족함이 전혀 없더군요…
아무래도 제가 신체적으로 상체지향형(?)이 아닌가 싶네요..ㅋㅋㅋ

어쨌든 오늘 출근길은 너무 즐거웠답니다.
신나게 페달을 돌리며 바람을 가르는 그 느낌은 정말이지… 와우~~~

총 소요시간은 30분이지만 중간에 엄청 긴 언덕 올라갈때는
정말 너무 힘들더군요..
제 뒤에 연로하신 어떤 분이 낡은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고 계셨는데…
결국 그분이 저를 추월하더니 낑낑대며 올라가는 저를 보시고는
“젊은 놈이 왜저래?? “ 하는 표정으로 쓰~윽 쳐바보고 가시더군요.. -_-;;

그때 저는 느꼈습니다.
잔차가 아무리 좋아도 주인이 허접하면 아무 소용없다는… -_-;;

어쨌든 저는 당분간 제 잔차를 기존의 애마였던 아방이보다
사랑해줄 예정입니다.
운전하는것과는 또 다른 기분 좋은 맛(?)이 있더라구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88103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2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1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0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9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8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7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6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5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8
188094 힝.... bbong 2004.08.16 412
188093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2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95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6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5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4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