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거로 출퇴근하면서 오늘 드디어 2000km를 돌파했습니다.
>
>지나온 대략 난감했던 일들을 몇가지 올림니다.
>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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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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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공지천쪽 자전거도로로 열심히 달리고 있었는데....그만 개떵을 밟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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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간에 개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들이 정말 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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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mtb잔차들은 뒷바퀴 물받이 없는거 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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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눔의 개떵이 제 등에 철커덕...헐~~
>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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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달전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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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길에서 퇴근길에.....앞서가는 마라토너를 추월하려고 옆으로 지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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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라토너 가쁜 숨을 내쉬며 진한 가래를 컥~~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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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제 얼굴에 맞을건 멉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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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하고, 코쪽 철커덕 달라 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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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난감하더군요...그 냄새하며...헐~~
>
>세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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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려고 집을 나오면서 담배를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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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잔거를 옮기려고 클릿을 키우고 한손에 담배를 무슨 순간 자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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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경비아저씨 보구있어서 아픔도 잊고 (x팔려서) 빨리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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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뻐거덕뻐거덕(림과 브레이크 닫는 소리)들으면서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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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 많이 휘니까 엄청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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