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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제안이라기 보다는, 코스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조금 저평가 되어 있지 않나 싶어서요..

enriquez2004.08.14 11:45조회 수 1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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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황병산 번개에 실은 제가 참석했었는데요.
싼타페 운전했던 ... 저는 그 날 참 신나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특히 대공산성 코스가 짜릿! 하더군요.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뭐 이런 제안을 한 것이 '지금 심각한 문제가 있으니 고쳐보자' 하는 취지는 전혀 아니었는데 .. ^^  부담없이 받아 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튼, 코스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조금 저평가 되어 있는 것 같아서 한 말씀 올렸던 겁니다. Let's Race에 표시된 코스 구분은 당일날 번개 참석여부를 결정하는 데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그 코스에 대한 난이도 지표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여건이 안 되어서 번개에는 참석을 못 했더라도, 나중에 혼자 번개에 나온 코스를 시도해 본다던가 하는 분들도 계신 걸로 알고 있구요.

번짱들께서 대게 겸손하셔서, 혹은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측면에서도 난이도를 약간 쉽게 표현하시는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Karis님 말씀대로, 처음 산에서 타기를 시도하는 분들께서는 조금은 무리하다 싶을 지라도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요.

하여튼, "초급" 이라 함은 본격적으로 산에서 타보지 않았던 분들도 어느 정도 시도해 볼 만한 코스, "중급"이라면 구간 구간은 끌수도 있고 코스도 어느 정도 길어서 기본적인 체력은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코스, "상급"이라면 체력, 기술, 경험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즐길 수 있는 코스 .. 정도로 인식이 된다면, 비록 중급 번개라고 할지라도 의욕적인 초보분들께서는 도전하게 되지 않을까요?

참 저는 주로 대전에서 번개에 참석하던가 번개를 치곤 했었는데요,
앞으로는 서울 쪽에도 자주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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