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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Race 번개공고시 초/중/고급 표기를 정규화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nriquez2004.08.13 20:16조회 수 2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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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 산이면 초급이라고 하긴 힘든데 초급이라고 표시된 경우도 간혹 있구요, 그 정도 거리나 코스면 중급이라고 해야 하는데 좀 천천히 혹은 여유롭게 간다고 혹은 끌거나 메고 간다고 초급이라고 표시하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반대로, 초급을 중급이라고 하거나, 중급을 상급이라고 하시는 경우는 오히려 좀 드문 것 같구요. (솔직히 아직까지 상급 번개는 본 적 없는 듯 하네요.)

뭐 .. 코스를 중급이나 고급이라고 표시하면  "나 중급이네, 고급이네." 하는 것 같아 좀 쑥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진짜 초보인 분들한테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크나큰 좌절 혹은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스 난이도 정보를 가능하면 좀 객관화 시키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제안입니다.

몇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사람들이 많이 타는 유명한 코스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보는 거지요.
수치는 mtbr에서 처럼 별 한 개(가장 쉬움)부터 다섯 개(가장 어려움) 까지로 나눌 수도 있겠고, 아니면 지금  Let's Race에서처럼 초/중/고로 나눌 수도 있겠구요.

가령 아래의 예처럼 말입니다. (예를 들기 위한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1. 남한산성 허니비 - 3
2. 남한산성 황송공원길 - 2
3. 수리산 흙길 임도 - 1
4. 수리산 자갈 임도 - 2
5. 아차산 능선길 - 3
6. 아차산 바위길 다운힐 - 4
7. 남한산성 돌정원 - 5

이런 식으로 코스 몇 십개를 정해놓고,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잔차 타신지 1년 정도는 넘으신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투표해 놓으면, 각 코스들에 대한 일반적인 난이도가 나오지 않을까요?

- 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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